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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메타49

양수리를 아름답게 변화시킨 가을햇살 양평은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참으로 멋진곳이 아닌가? 물론 지리적으론 서울 동쪽에 있어서 더 가깝게 느껴지는지도.. 지난번 소화묘원을 다녀온 후 다시 한번 더 방문해봤다. 언젠가부터 자주 찾게 된 두물머리에는 물안개가 이쁘게 피어나고 있고, 이른 시각인데도 도로에는 벌써 차들이 움직이고 있다. 날이 밝아오면서 양수리의 아침을 깨우고 있다. 예전에는 자연을 만끽할 틈이 없어서(물론 핑계다 ㅡ.ㅡ; ) 물안개도 자주 보질 못했으나 이렇게 계절마다 각각의 자연현상을 눈으로보고 다시 사진으로 담을 수 있다는게 너무 행복하다. 그리고 다시 하늘을 바라보니 멋진 주말 아침이라고 환하게 비추는데, 정말 한폭의 그림이 아닌가? 위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중국 당나라 시대의 왕유(王維) 시인이 생각난다. 빈 산 사람 아니 .. 2009. 10. 16.
올림픽공원도 가을옷으로 갈아입다. 지난주 주말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고 올림픽공원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또 오랜만에 왕따나무가 있는 이곳으로 찾았더니..그 사이 그렇게 푸르던 잔디는 어느새 누렇게 옷을 갈아입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때 마침 이발도 하고 있더군요. 그 흔적이 보이지요? 그리고 잠시 작업하시는 분들이 쉴 틈을 이용해서 찍었습니다. 저렇게 올림픽 공원 잔디를 단장하고 있었습니다. 단지, 사람많은 주말보단 평일날 작업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 해가 뉘엿뉘엿 질땐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 누렇게 옷 갈아 입은듯한 억새~ 간단히 카메라를 챙겨오느라, 필터없이 그냥 찍었습니다. 가을정취와 더불어 따사로운 가을 햇살을 머금고 억새가 꽂꽂히 서있습니다. 이렇게 올림픽 공원도 가을옷을 입고 있더군요. 2009. 10. 14.
꺾꽂이를 해도 잘크는 하와이 무궁화 하와이 무궁화 혹시 들어보셨나요? 아니..한번쯤 스쳐지나가다 보셨을지도.. 줄기 높이 2∼5m(온실에서는 1∼2m)이며, 가지를 많이 친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 윗부분에는 톱니가 있다. 잎은 쳐지지 않고 진한 녹색으로 약간 흑색이 섞여 있다. 여름에 새로 난 가지에 꽃잎이 두껍고 광택이 있는 진한 적색의 꽃이 핀다. 꽃은 하루 동안만 피어 있다가 진다. 꽃은 지름 10∼15cm이며, 꽃잎은 5개이고 암꽃술대가 길게 나와 꽃이 5갈래로 갈라진다. 품종에 따라 꽃의 색깔과 모양 등이 다르다. 꽃은 노란색, 흰색, 연분홍색 등이 있다. 열매는 온실에서는 거의 열리지 않는다. 번식은 씨앗, 가지심기 등으로 한다. 추위에 약하여 겨울에는 10℃ 이상에서만 자란다. 양지바르고 습도가 .. 2009. 10. 9.
모델이라고 포즈취하는 다람쥐 두손모아 먹을것을 먹고 있는 다람쥐.. 지나가던 길을 멈추게 합니다. 쥐과에 속하지만 유독 다람쥐는 귀엽습니다. 바위 위에 앉아서 어디로 갈까 집중하고 있습니다. 어디로 가지?? 그렇게 얼마 지나지 않아 후다다닥 재빠르게 움직이면서 도약하네요. 아기 다람쥐가 저렇게 점프를 하니 몸 길이가 긴줄은 몰랐습니다. 그리고 한참 여기저기 돌아다니던 아기다람쥐는 저를 향해 한번 포즈를 취해주고는 다시 숲속으로 사라져버립니다. 이 아기 다람쥐는 자기가 모델인 마냥 이포즈 저포즈 다 취하면서 저에게 선물을 주고 유유히 떠나버렸는데.. 어떻게 잘지내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2009.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