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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메타49

낱알이 익어가고 여물어가는 들녁 요즘은 밤낮으로 선선하고, 꽤 시원해졌습니다. 오늘은 7월 7일 칠석이죠..그래서 또 비가 올련가 봅니다. 주말에 잠시 시 외곽을 다녀왔는데 이젠 벼도 속이 꽉 차서 그런지 고개를 숙이기 시작합니다. 어느새 선선한 바람과 따뜻한 햇볕... 하루하루 낱알이 여물어가고 벼는 고개를 숙이기 시작합니다. 누렇게 익어가는 벼 이삭들이.. 이젠 가을이야!! 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벼 이삭이 고개 숙이고 있는데 아마도 농부의 마음은 부자가 된 기분이겠죠? 부디 수확까지 별 탈 없이 풍작이 되길 기원합니다 2009. 11. 22.
환하게 밝아오는 우포늪 아침 우포의 아침은 이렇게 밝아옵니다. 추석 길 무겁게 낑낑 대면서 카메라를 들고 간 보람을 느끼게 해주는 사진입니다. 언젠가 우포늪을 가면 저 풍경을 꼭 담아보고 싶었는데, 때마침 우포의 포인트 라고 할 수 있는 어부.. 긴 장대로 조각배를 움직이고 있고 그 앞으로는 하늘로 도약하려는 새.. 해뜬 아침 우포늪엔 물안개가 자욱하게 피어있었습니다. 언제나 우포를 들릴때마다 사람 애간장을 녹이는 것 같네요 과연 오늘 날씨는 좋을까? 좋은 풍경을 담을 수 있을까? 하고... 이번 겨울...설날에도 또 한번 들러 철새들을 보고 싶네요. 2009. 11. 22.
눈깜짝할 사이 다가온 겨울 저에겐 11월은 붙잡을 수 없을 만큼 무척 빨리 지나갑니다 사계절중에서 가장 짧게 지나가는 가을.. 가을을 좀 느껴보고자 하지만 기다려주질 않고 어느새 겨울이 다가오고 있네요. 피곤하긴 하지만, 주말 하루를 그냥 집에서 뒹굴기는 아쉬운 늦가을이라 잠시 카메라를 들고 밖을 나섰습니다. 조금 늦은 오후.. 남이섬에는 가을날씨를 만끽하려고 나온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멀리 연인 한쌍이 다정히 걸어오네요 추운날씨라 벌써 고드름.. 고드름에서 겨울이 전해오는 것 같습니다. 항상 메타세콰이어길을 길따라만 찍어보다가 위를 쳐다보니 또 다른 느낌.. 아 정말 사진은 정면으로 서서 볼게 아니라 누워서도 보고 앉아서도 보고 다양한 각도와 시선으로 바라다보니 평소 찍어보지 못한 사진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2009. 11. 21.
늦가을에 만난 환상적인 빛내림 11월이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잠시 쉬었던 지난주 토요일 긴 시간은 아니지만 짧은 시간을 이용하여 잠시 바람쐬고 왔습니다. 서울 근교 가평쪽으로 이동중에 만난 빛내림입니다. 이젠 늦가을..아니 이젠 너무 추운 겨울날씨... 일찍 바람쐬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지만 잠시라도 바람 쐬는게 저에겐 큰 힘이됩니다.^^ 여기가 우리 나라인가 싶을정도로 멋진 풍경..저 새가 독수리인지 무슨 새인지는 모르겠지만 하늘을 날고 있는 모습이 참 다시봐도 멋집니다^^ 상천의 새벽은 시커먼 먹구름을 덮고 있었고 빠르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먹구름 사이에서 구멍이 뚫리고 그사이로 아주 잠깐 빛내림이 보였습니다. 한참을 그렇게 빛내림을 담으면서 셔터를 눌리다보니 추운줄도 모르겠더군요 그간 답답함이 뻥 뚫리는 제.. 2009. 1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