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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49

눈깜짝할 사이 다가온 겨울 저에겐 11월은 붙잡을 수 없을 만큼 무척 빨리 지나갑니다 사계절중에서 가장 짧게 지나가는 가을.. 가을을 좀 느껴보고자 하지만 기다려주질 않고 어느새 겨울이 다가오고 있네요. 피곤하긴 하지만, 주말 하루를 그냥 집에서 뒹굴기는 아쉬운 늦가을이라 잠시 카메라를 들고 밖을 나섰습니다. 조금 늦은 오후.. 남이섬에는 가을날씨를 만끽하려고 나온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멀리 연인 한쌍이 다정히 걸어오네요 추운날씨라 벌써 고드름.. 고드름에서 겨울이 전해오는 것 같습니다. 항상 메타세콰이어길을 길따라만 찍어보다가 위를 쳐다보니 또 다른 느낌.. 아 정말 사진은 정면으로 서서 볼게 아니라 누워서도 보고 앉아서도 보고 다양한 각도와 시선으로 바라다보니 평소 찍어보지 못한 사진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2009. 11. 21.
늦가을에 만난 환상적인 빛내림 11월이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잠시 쉬었던 지난주 토요일 긴 시간은 아니지만 짧은 시간을 이용하여 잠시 바람쐬고 왔습니다. 서울 근교 가평쪽으로 이동중에 만난 빛내림입니다. 이젠 늦가을..아니 이젠 너무 추운 겨울날씨... 일찍 바람쐬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지만 잠시라도 바람 쐬는게 저에겐 큰 힘이됩니다.^^ 여기가 우리 나라인가 싶을정도로 멋진 풍경..저 새가 독수리인지 무슨 새인지는 모르겠지만 하늘을 날고 있는 모습이 참 다시봐도 멋집니다^^ 상천의 새벽은 시커먼 먹구름을 덮고 있었고 빠르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먹구름 사이에서 구멍이 뚫리고 그사이로 아주 잠깐 빛내림이 보였습니다. 한참을 그렇게 빛내림을 담으면서 셔터를 눌리다보니 추운줄도 모르겠더군요 그간 답답함이 뻥 뚫리는 제.. 2009. 11. 18.
붕어빵이 생각나는 날씨 지난 주말부터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그동안 너무너무 정신이 없어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에 들려볼 틈도 없었네요. 어제도 추웠고 지금 밖에 날씨도 상당히 쌀쌀하네요 이렇게 추운 날에는 따뜻한 붕어빵이 생각납니다. 날씨가 추우니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밀린 댓글은 조금 여유로워지면 달도록 할께요~! 2009. 11. 17.
은행나무잎이 우수수, 낙엽비가 내리다 가을하면 역시 아름답게 물든 낙엽 보는 일이 떠오릅니다. 그 중에서도 은행나무 길은 정말 아름답질 않나요? 지난번에는 문광저수지 사진을 올리면서 다들 반응이 좋았는데 이번에는 집과 가까운 과천일대를 잠시 다녀왔습니다. 은행잎이 소복히 길을 덮어버렸습니다. 노란옷으로 싸악 갈아입었네요. 소나무와 은행나무가 있는 그 잔디사이에는 은행잎이 소복히 쌓여있고 그 사이로 보이는 푸른 잔디.. 이 잔디도 곧 누렇게 옷갈아 입을테죠. 요즘은 풍경 사진보다 인물사진에 더 관심이 가는 이유는 내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좀 더 제대로 담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촬영한 그 수많은 사진들엔 추억이 있고 아픔이 있고 감동이 있습니다. 또 한쪽에서는 자신의 일에 묵묵히 일하고 계시는 분.. 나는 마냥 바닥에 떨어져 있는 낙엽에 취.. 2009.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