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단풍15

자연은 벌써 가을이라고 손짓합니다 아침저녁으로는 꽤 쌀쌀해진 날씨 출근과 퇴근 그리고 최근에는 카메라로 사진 찍어본 기억이 별로 없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 포스팅을 하면서 가을 분위기를 한껏 내고 싶어집니다. 이제 10월이라 그런지 단풍도 서서히 들어가고 이달 말쯤에는 가로수길에는 낙엽이지겠죠? 10월의 두번째 금요일 저녁을 여유롭게 포스팅을 하면서 정리해봅니다. 2010. 10. 8.
이젠 가을이 오나봅니다 지난 추석연휴 중부지방에는 기습폭우가 쏟아졌지만 남부지방은 비교적 화창한 날씨였죠.. 추석당일만 빼고 고향을 내려가니 마음도 푸근하고~ 여유를 정말 오랜만에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코스모스도 아름답게 피어있고 들판도 누렇게 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이젠 단풍도 서서히 들어가는걸 보니 가을이 오긴 하나봅니다. 2010. 9. 24.
초여름 단풍잎에 매료되다 초여름인데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단풍잎이 보인다. 이 나무 자체가 빨간색인지는 모르겠지만, 송파구 석촌호수 일대와 올림픽공원에는 벌써 빨간 단풍잎이 보이기 시작한다. 단풍잎들 들 송재학 다른 꽃들 모두 지고난 뒤 피는 꽃이야 너도 꽃이야 꽃인 듯아닌 듯 너도 꽃이야 네 혓바닥은 그늘 담을 꿰짝도 없고 시렁도 아니야 낮달의 손뼉 소리 무시로 들락거렸지만 이젠 서러운꽃인 게야 바람에 대어보던 푸른 뺨, 바람 재어 놓던 온몸 멍들고 패이며 꽃인거야 땅 속 뿌리까지 닿는 친화로 꽃이야 우레가잎 속의 꽃을 더듬었고 꽃을 떠밀었고 잎들의 이야기를 모았다솟구치는 물관의 힘이 잎이었다면 묵묵부답 붉은 색이 꽃이 아니라면 무얼까 일만 개의 나뭇잎이었지만 일만 개의 너도 꽃이지만 너가 아닌 색, 너가 아닌 꽃이란 얄궂은 체.. 2010. 6. 11.
눈깜짝할 사이 다가온 겨울 저에겐 11월은 붙잡을 수 없을 만큼 무척 빨리 지나갑니다 사계절중에서 가장 짧게 지나가는 가을.. 가을을 좀 느껴보고자 하지만 기다려주질 않고 어느새 겨울이 다가오고 있네요. 피곤하긴 하지만, 주말 하루를 그냥 집에서 뒹굴기는 아쉬운 늦가을이라 잠시 카메라를 들고 밖을 나섰습니다. 조금 늦은 오후.. 남이섬에는 가을날씨를 만끽하려고 나온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멀리 연인 한쌍이 다정히 걸어오네요 추운날씨라 벌써 고드름.. 고드름에서 겨울이 전해오는 것 같습니다. 항상 메타세콰이어길을 길따라만 찍어보다가 위를 쳐다보니 또 다른 느낌.. 아 정말 사진은 정면으로 서서 볼게 아니라 누워서도 보고 앉아서도 보고 다양한 각도와 시선으로 바라다보니 평소 찍어보지 못한 사진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2009. 1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