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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주말의 바깥풍경 얼마전에 빛으로 님이 찍어 올린 이끼폭포 사진이 참 인상깊은 사진 중 하나였습니다. 어제 오늘 비만 오질 않았다면 해피아름드리님과 함께 사진찍으로 고고씽 할려고 했으나, 계획을 취소하고 주말을 집에서 쉬고 있습니다. 그래도 하루종일 집에만 방콕하긴 아쉬워서 살짝 밖으로 나왔습니다. 나가봤자 코앞 석촌호수 올림픽공원이긴 하지만... 길가에 있는 배수구 물이 고여있는 곳에 다시 빗물이 떨어지는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어느새 나뭇잎들도 녹음이 짙어 있네요 나뭇잎 사이로 빗방울이 맺혀 있었습니다. 이 비가 그치고 나면 다시 무더운 한 여름이 되겠지요 오늘 서울의 날씨는 바람이 많이 불고 비가 내렸다 그쳤다 반복적인 하루네요 2009. 7. 18.
간절히 기도하는 한 사원에서 기도는 말하자면 마음, 간절한 마음을 나타내는 것이고, 존재의 정결한 에너지를 모으는 것일텐데요. 세상에 모든 귀하고 위대한 것 중에 기도에서 비롯되지 않은 것, 생의 에너지의 결정없이 이루어진 것은 얼마나 될까요? 향이 연기와 햇빛의 조화가 또 다른 느낌을 자아냅니다. 오늘은 비가 내린더라도 아무런 탈 없이 조용히 넘어갔으면 좋겠습니다. 2009. 7. 17.
사마귀 권법을 아시나요? 무협소설이나 중국영화에서 쉽게 접할수 있는 사마귀권법 흔히들 당랑권법(螳螂卷法)이라고들 부르기도 합니다. 사마귀의 자세가 정말 권법을 자세를 취하고 있는게 인상깊었습니다. 더 찍을려고 하니, 딱 이 포즈만 취해주고 도망가버려서 더 이상 담을순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지난번에 찍은 사진들이 이젠 동이 났습니다. 주말동안 찍어야지 또 사진을 올릴텐데..다시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에 큰 비를 뿌린다고 하니 살짝 걱정되네요 앗 청개구리~하이~! 오랜만인데.. 하트모양의 나뭇잎 나뭇잎 사이로 거미줄을 치고 쉬고 있는 거미~ 촘촘하게 나뭇잎 뒤로 방을 잘 잡은듯~ 2009. 7. 17.
타이완을 이끄는 '보이지 않는 힘' 대만읜 종교와 전통은 우리와 같은 동양권에 속해 있지만 또 다른 점이 많은 나라입니다. 유교와 불교 그리고 도교, 그리고 토속신앙까지 참 다양한 종교와 의식들이 있습니다. 타이완의 사찰(궁)은 빠이빠이하는 곳 타이완의 궁에 도착하면 우리와 분위기와 느낌이 사뭇 다릅니다. 타이완에는 대도시에서 시골 구석까지 어디에나 궁이 있는데, 향냄새가 진동하고 사람들마다 서서 무언가 열심히 빌고 있는 모습은 몹시 낯설게 느껴진다. 지난궁, 티옌허우궁, 펑티옌궁, 징안궁 같은 타이완의 궁들은 왕궁이 아니라 신을 모셔 놓고 빠이빠이하는 장소이죠. 궁뿐 아니라 묘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본디 묘란 본래 조상, 신, 불상 그리고 선대의 지혜로운 사람들을 모셔 놓은 곳이나, 오늘날은 주로 도교 사원을 가리키는데 타이완에서는 .. 2009.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