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照片257

낙엽사이에서 봄을 알리는 꿩의바람꽃 무엇인가에 몰두한다는 것은 정말 아름다운 일입니다. 그리고 몰두한다는 것은 또 행복한 일이기도 합니다. 바야흐로 이젠 정말 봄이라는것을 자연은 말해주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해피아름드리 님과 함께 찾은 무갑산 [武甲山] 자운영님의 그림을 감상하고 애초에는 포천으로 갈려고 했으나 차가 너무 막히는 바람에 방향을 틀어 찾은곳이 바로 무갑산 마른 낙엽사이를 비집고 하얗게 피어있는 꽃들을 찾기 쉬울 것 같지만 실제로 가보면 숨박꼭질 하는 것 같아요 다름 바람꽃 바람꽃 하는데 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접하게 된 바람꽃이 꿩의 바람꽃입니다. 사진에서 보아오던 너도바람꽃, 변산바람꽃 등등 다른 바람꽃과 틀리 하얗고 잎이 여러갈래로 되어있네요. 사실 바람꽃은 바람꽃인데 무슨 바람꽃인지 집에와서 한참을 뒤졌습니다^^ 쌍떡잎식.. 2010. 4. 5.
그래, 이젠 봄이다 올해는 유난히 길었던 추운 겨울.. 추운 기운이 3월까지 이어왔지만 봄이오는 길목이 멀고 험난했을지라도 이젠 봄이다. 벌써 남도에는 벚꽃 축제도 열린다니 설레인다. 푸른 새싹을 보니 이젠 정말 봄이다. 그래, 봄이다. 2010. 4. 3.
전국방방곡곡 꽃축제로 설레이는 4월 전국 최대의 벚꽃축제인 진해군항제가 1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진해 중원로터리 등 진해 시내 일원에서 막을 올려 11일까지 계속되는데 올해는 이상기온 여파로 벚꽃도 아직 덜 피었다고 하네요. 엎친데 덮친격일까? 천안함 침몰 사고의 여파로 주요 행사가 취소되어 허전하다고 합니다. 그래도 찬기운에 눌려있던 봄비를 맞고 꽃들이 드디어 폭발하기 시작했습니다. 봄꽃 중에서 가장 화사한 벚꽃이 흐드러질 때 쯤이면 전국은 흥겨운 축제로 들썩이게 되는 4월... 꽃바람 난 상춘객들을 유혹하는 축제의 장이 바로 이번달이 아닐까요? 작년 이 맘때는 서울에도 살짝살짝 피고 그랬는데 출퇴근 시간에 석촌호수를 매일같이 지나다니고 있지만 언제 꽃망울을 터트릴지 기미조차 보이질 않네요. 이렇게 활짝 피어있는 벚꽃이 정말 보고 싶네요.. 2010. 4. 2.
처음으로 접한 야생화 흰털괭이눈 아무리 날씨가 이상하다고 하지만 그래도 식물은 제 시기에 피어납니다. 물론, 그 시기가 조금 늦춰지긴 했지만... 오랜만에 바람도 쐴겸 산으로 산으로...발 걸음을 향해봅니다. 앗...백과사전으로...블로그 포스팅으로만 보아오던 흰털괭이눈 흰털괭이 눈은 쌍떡잎식물 장미목 범의귓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너도바람꽃도 찾아보고 제비꽃, 복수초, 현호색 등 다양한 야생화가 있을까 기웃거렸는데..뜻밖의 수확이었습니다. 해피아름드리님이랑 같이 갔어야하는데, 혼자만 가서 죄송해유...ㅋㅋ 몸이 피곤하다고 잠만 드르렁 잘게 아니라.. 이렇게 산 공기를 마시고, 하루를 일찍 시작하니 활력도 불어 넣어지고 좋았습니다. 나머지 야생화는 또 다음에 계속^^ 2010.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