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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記113

경남 블로그 컨퍼런스를 다녀와서 지난 8월 30일 오전 10시 경남 마산 3.15 아트센터 국제회의실 에서 블로거 지역공동체, 어떻게 실현할까라는 주제로 컨퍼런스가 개최 되었습니다. 저는 새건물이라는 말을 들었고, 국제회의실이라는 장소를 듣고선, 아 인터넷이 되겠지? 생각을 했었으나, 정말 아쉽게도 인터넷을 할 수 없어서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고향이 경남이다 보니 평소 경남에 대한 관심이 많은건 사실이죠^^ 그러던 중 블로거 컨퍼런스를 도민일보에서 주관하여 개최하는 소식을 접하곤, 후다다닥 마산으로 고고씽 달려왔습니다. 온라인에서 정겹게 지역 소식을 접할 수 있었던 김주완, 김훤주 기자님 실제로 인사드리고 정말 반가웠습니다. 조금 게을러서 그런지 참석하신 많은 분들이 포스팅을 해주셨더군요. 간단히 요약해보자면, 1부에서는, 미디어로서.. 2008. 9. 1.
우연히 만나다(遇见) 조금 전에 에코님이 쓴 포스팅을 보니... 조우 遭遇 라는 단어로 아침부터 우울 모드네요.. 님하 힘내요~아자잣 전 갑자기 조우를 중국어로 했을때 遇见(우견)이란 노래가 생각나서 한번 들어보시라고 글적글적 해봅니다. 聽見 冬天的離開 我在某年某月 醒過來 겨울이 떠나가는 소리를 듣고 난 어느 날 깨어났어요. 我想 我等 我期待 未來絶不能因此安排 난 생각하고 기다리고 기대하지만 미래는 마음대로 되지 않네요. 陰天 傍晩 車窓外 未來有一個人在等待 흐린 날 해질 무렵 차창 밖 미래에는 한 사람이 기다리고 있어요. 向左 向右 向前看 愛要拐幾個彎才來 왼쪽, 오른쪽, 앞도 보지만, 사랑은 몇 개의 모퉁이를 더 돌아야 찾아올까요. 我遇見誰 會有怎樣的對白 난 누구를 만나 어떤 이야기를 할까요? 我等的人 他在多遠的未來? 내가 .. 2008. 8. 23.
누대 한 계단 더 올라가야지~ 중국 산서(山西)성 용제(永濟)라는 곳에는 관작루(鸛雀樓)라는 정자가 있다. 예전의 것은 허물어져 그 자취가 없어졌으나 2002년 중국에서 다시 지었다. 그 이름만 전해져 왔던 것이라 옛 모양 그대로 살릴 수는 없었으리라. 오늘 문득 떠오르는 시(詩) 구절..欲窮千里目 更上一層樓 퇴근길에 생각나는지... 지금 당면해있는 일을 처리하기 급급하기 바쁜 나.. 왕지환 시인이 석양이 산으로 넘어가는 광경을 관작루에서 바라본 하늘 끝 광경을 본것처럼... 강물이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것은 누대에서 바라본 땅 끝 광경... 보아야 할 그 경치를 다 보고 누대 한 계단 올라가겠다는 그의 마음처럼 지금의 허우적 거림에서 벗어나 좀 더 먼 곳을 바라다 봐야겠다. 그 먼 곳을 바라다 보기 위해..잠시 휴식을 가지고 다시 힘.. 2008. 8. 6.
Bell 무미건조한 소통 부재의 세상은 버스기사 아저씨와의 사무적 대화마저도 조그만 기계 신호로 대신하라 하지만 뭐 내가 별힘있나? 하라면 해야지 다만_ 벨 이라도 정류장과 정류장사이 전정류장과 내릴 정류장의 2/3 지점에서 기사님 안바쁘시고 '지금은 여성시대' 양희은씨 대사치는 사이지점 숨쉬는 조용한 타이밍, 알아채기 쉬우신때 눌러 드리려야지ㅎ 당황하지 않으시고 안정적으로 '하차'시켜 주실 수 있게- 2008. 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