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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기 전 아름다운 빛내림 해질무렵, 하늘을 쳐다보고 있으니 까만 구름 사이를 비집고 내려쬐는 빛내림 빛내림이 자리롭게 도시를 감싸주고 있다. 서둘러 ND필터를 끼우고 그 느낌을 살려보고자 했으나, 조금은 인위적인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잠시 찍은 사진을 다시 응시하면서 멍때려보니 그래도 나름 괜찮아~ 2009. 9. 28.
굶주린 듯한 삼양목장 양떼들 삼양목장 정상에서 트래킹을 하고 내려오는 동안 다양한 사진들을 담을 수 있었다. 정상에서는 정말 매서운 바람을 맞닥드리기도 하고, 홀로 피어있는 단풍을 볼 수도 있었다. 그리고 한참 밑으로 내려오니 양목장을 볼 수 있었는데... 느긋하게 풀을 뜯고 있는 양들... 그리고 풀을 뜯어서 주니 우리쪽을 향해 다가온다. 풀이 적은걸까? 관광객을 위한걸까? 얘네들이 너무 배고파하는 것 같았다. 주는 대로 너무 잘 받아 먹다보니 별 생각이 다 든다. 그래 풀만 뜯을 수 있나? 물도 마셔야지..^^ 오우 이녀석은 이 목장에서 가장 뿔이 멋지게 생긴 양~~ 다들 배가 고픈지 고개 든 녀석이 보이질 않는다. 그리고 풀을 주니 다들 우리 밖으로 얼굴을 빼곰 내밀고 잘 받아 먹는 삼양목장의 양떼들.. 2009. 9. 22.
불교음악의 산고장인 쌍계사 팔영루 특히 우리 옛 유적지를 돌아볼 때마다 많은것을 느낀다. 아는것만큼 보인다라는것... 미쳐 사전에 준비하질 않는다면 내 눈에 보이는건 그만큼 좁게 보인다. 팔영루는 진감선사 혜소가 중국에서 불교음악을 공부하고 돌와와 쌍계사 팔영루 에서 우리 민족의 정서에 어울리는 범패를 만들어냈으며 오랫동안 범패 명인들을 배출하는 교육장으로서 역활을 해왔다 팔영루 라는 이름도 진감선사가 섬진강에서 뛰노는 물고리를 보고 팔음률로서 범패를 작곡해서 붙여졌다고 한다. 2009. 9. 15.
도심속에 고즈넉한 고궁 도심속에 있지만 도심이라고 잊을 수 있는 이곳 창경궁을 찾았다. 작년 겨울에 들린 후 오랜만에 이곳을 다시 와보니 그때와 또 다른 느낌 국보 제226호 창경궁의 정전인 명정전 성종 14년(1483)에 정희왕후, 소혜왕후, 안순왕후를 위해 창경궁을 지었다. 처음 지을 당시의 건물은 명정전·문정전의 정전과 수령전·환경전·경춘전·인양전·통명전들의 침전이 있었으며, 양화당·여휘당·사성각 들이 있었다. 조선시대의 궁궐중에서는 유일하게 동쪽을 향해 지어졌다. 처음에는 별로 사용되지 않다가 임진왜란 때에 경복궁·창덕궁과 함께 불에 탄 이후, 창덕궁과 같이 다시 지어져 조선왕조 역사의 중심 무대가 되었다. 하지만 창경궁은 순종이 즉위한 후부터 많은 변화가 있었다. 1909년 궁궐 안의 건물들을 헐어내고 동물원과 식물원.. 2009.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