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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49

손에 쥔 모래 한 움큼 도대체 뭐가 남나요 사람을 만나면 뭐가 남나요 책을 읽으면 뭐가 남나요 사람을 만나는건, 책을 읽는건 모래를 한 움큼 쥐는 것과 같다. 손을 펴고 나면 손에 있는 모래는 다 빠져나가버리고 만다. 실망하려던 찰나, 모래가 다 빠져버린 손바닥에서 반짝거리는 그 무엇을 발견한다. That's what people I've met and books I've read leave 2009. 9. 29.
해지기 전 아름다운 빛내림 해질무렵, 하늘을 쳐다보고 있으니 까만 구름 사이를 비집고 내려쬐는 빛내림 빛내림이 자리롭게 도시를 감싸주고 있다. 서둘러 ND필터를 끼우고 그 느낌을 살려보고자 했으나, 조금은 인위적인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잠시 찍은 사진을 다시 응시하면서 멍때려보니 그래도 나름 괜찮아~ 2009. 9. 28.
비록 한방울 일지라도 水=H2O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물역시 없어선 안될 소중하죠. 오늘은 바로 그 물을 담아봅니다. H2O...WATER...水。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009. 9. 26.
한석봉이 떠오르는 그녀의 집중력 조금 시간이 지났지만, 오랜만에 만난 친구... 그 친구는 대만에서 같이 유학하다가 알게 된 친구인데, 아직도 붓을 계속 잡고 있습니다. 친구의 공방에는 그윽한 묵향과 아름다운 그녀의 필체로 채워진 작품들이 많더군요 저도 오랜만에 고요한 마음으로 먹을 갈고 붓글씨를 써보고 오니 옛 생각이 나더군요.. 카메라에만 미쳐있어서 글쓰기를 게을리 했는데, 다시 붓을 잡아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2009.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