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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49

봄바람 살랑살랑 얼레지를 만나다 기나긴 겨울의 시간에 움츠리고 칙칙했던 시간을 한번에 날려 보내려고나 하는 듯 상큼하고 신선한 환상의 꽃, 야생적 본능의 진한 분홍색을 몸에 두르고 차가운 대지위에 홀연히 나타나는 여인의 꽃이라고 불리는 꽃이 있습니다. 겁이 많아 고개 숙이고 있다 하겠지요. 순진한 나의 맘이 부끄러워 온통 분홍빛 홍조를 얼굴에 걸치고 있다하겠지요 바로 그 꽃은 얼레지 지난 주말에 만난 꽃은 얼레지 딴딴한 흙을 뚫고 여린 꽃대를 피워내는 얼레지 꽃 꽃대에 깃드는 햇살의 감촉 얼레지의 꽃말은 바람난 여인이라고 합니다. 저 아름다운 얼레지를 담기 위해서는 포복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진으로 볼떄는 저 아이가 커보이지만, 실제보면 꽃들의 키가 그렇게 크진 않으니... 산지역에서만 볼수 있지 왠만한 작은 산에서는 만날 수가 .. 2011. 4. 4.
여유로움을 찾을 수 있는 올림픽공원 스케치 3월에는 매주 주말 올림픽공원에 바람쐬러 다니고 있다. 산책하다가 나도 모르게 발걸음이 이쪽으로 향하기도 하고, 몽촌토성 산책길에 운동삼아 오기도 한다. 참고로 지금은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에서 체조경기장 가는 인도 공사중이라 먼지가 많이 나기에, 이쪽으로 가는건 권장하질 않는다. (먼지로 가득..뿌옇~) 그 반대쪽으로, 국민체육진흥공단쪽으로 돌아서 보면 왕따나무가 있는 곳으로 이동가능하다 이젠 이곳 왕따나무가 있는 곳에는 또 새싹이 파릇파릇 돋아나고 있다. 사람들도 이쪽 몽촌토성 산책길로 마실 나온듯^^ 연인 한쌍은 자전거를 타고 즐겁게 고고씽~ 여유로워보이는 주말 올림픽공원의 풍경이었다. 얼른 저 잔디의 색이 녹색으로 쏴아아악 바뀌었으면.. 2011. 3. 29.
봄이라고 외치는 생강나무 3월하순인데도 불구하고 아침에는 차가운 바람이 씽씽 붑니다. 그래도 지난 주말은 정말 따뜻한 날씨로 바람쐬기 좋았죠^^ 오랜만에 트래킹을 하러 밖을 나가니 생강나무도 피어있고 야생화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생강나무는 노란색의 꽃이 꽃줄기 없이 가지에 붙어서 잎보다 먼저 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막 꽃이 피어서 그런지 아직 생강냄새는 나질 않습니다만, 잎도 나고 그러면 생강향이 나겠지요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생강과는 또 다릅니다. 동백꽃류의 일종이고 열매에서 기름을 짜서 사용한다고 합니다. 작년 이맘때도 생강나무를 보면서 아~봄이구나 했는데 정말 봄이 오나봅니다^^ 2011. 3. 22.
한결같이 서있는 왕따나무의 사계절 한달에 한번씩은 올림픽공원 몽촌토성 산책길을 찾습니다. 올림픽공원에 출사를 나오시는 분들은 이곳을 꼬옥 찾곤 합니다. 하지만 처음 올림픽공원을 방문하시게 되면 이쪽을 모르고 스쳐지나가기도 하죠. 사진 포인트에서 멋진 사진을 찍고자 한다면 아무래도 망원렌즈가 필요합니다. 동네주민이다보니 몽촌토성 산책길에 자주 들리는데 그 동안 스쳐지나가는 사이 찍어놓은 사진을 고르다보니 사계절을 다 담을 수가 있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요즘에는 정확한 한 포인트에서 똑같은 화각에서 쭈욱 왕따나무를 담아보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좀 더 정교한 사진을 파노라마 형태로 구성 할 수 있을듯^^ 사진은 누구나 찍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찍고 어떤 카메라 장비를 쓰는지 중요하질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 2011.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