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033 성산대교 난간에 있는 구멍 비밀은? 성산대교 마포구 성산동과 영등포구 양평동6가를 잇는 다리이다. 저기 위에 구멍은 무엇일까요? 유사시 한강을 거슬러 올라오는 적을 향해 대포를 쏘기 위한 구멍 입니다. 성산대교는 반달형 아치가 연결된 모양이다. 서양의 직선미와 동양의 곡선미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교량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반달형 난간 마다 최소 80㎝, 최대 2m 직경의 구멍 9개가 있다. 철제 난간의 두께는 20㎝ 정도. 반달형 난간이 16개이니, 교량 전체로 보면 총 144개의 구멍이 있는 셈이다. 교량 인도에 서서 구멍을 통해 보면 한강 전체가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전망이 좋다 밤이면 LED(발광다이오드) 1200개로 장식한 경관조명을 밝혀 시민들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번에는 렌즈를 많이 준비를 하질 못해서 아쉽다. .. 2009. 9. 1. 검단산 정상에서 만난 빛내림 잠실 집에서도 가까운 산을 찾았다. 어느새 이젠 여름이 아니야..라며 촉촉한 초가을 비가 내리기시작... 초반에 잠깐 내리더니, 어느새 사라져버리고, 산행하기 좋은 날씨로 바뀐 주말이었다. 수려한 소나무 숲이 참 좋은 이곳 검.단.산 잔잔히 흐르는 한강의 상류와 수도권의 젖줄격 호수인 팔당댐이 만나 공존하는 분기점이 그림처럼 펼쳐져 내려다 보이는 아름다운 풍광이 좋은 이곳.. 토요일 밤새 내린 비 때문에 정상에 올라서서 내려다 보이는 팔당호에 자욱히 내려앉은 안개와 피어오르는 운무의 주변 산자락은 한폭의 동양화를 연출하고 있었다. 긴 팔소매를 챙겨 입고 나왔지만, 앉아 땀을 식히는 정상에서는 가벼운 점퍼를 걸쳐야 할 만큼 선선해진 날씨.. 그 사이 우연히 하늘에 빛내림도 만날 수 있었다. 멋진 빛내림을 .. 2009. 8. 31. 장충동 족발은 어딜가나 맛있다. 족발이라고 하면 단연 떠오르는 곳이 바로 장충동 족발거리라고 할 수 있겠죠. 사실 저는 원조 어디가 맛있고 어디가 어떻다 라고 하긴..장충동 여기 일대 식당은 다 맛있어서 뭐라고 못하겠습니다. 이번 주에 찾아간 집은 족회관 집에 가려고 하기 전에 잠시 메신저에서 대학교 친구들과 이야길 나누다가 급번개 장충체육관 쪽에 위치한 족발거리. 예전에는 허름했었는데 오랜만에 갔더니, 리모델링 해서 깔끔해졌네요. 오른쪽에 '우리 함께 어우러짐이 좋지 아니한가....' 눈에 확 들어오네요 주인 아주머니는 여전히 그대로! 맛 역시 변하질 않고 그대로였습니다. 주문 받은 음식을 준비하기 위해 열심히 자르고 계시는 주인장 할머니 앞에 쌓인 족발이 수두룩 합니다. 가게에 들어 올때는 이렇게 수북했었는데, 계산할려고 보니 이렇.. 2009. 8. 28. 사진으로 담아본 저녁노을 그림같은 저 빨간 태양 앞에서 움직임도 없이 고요히 멈추어 저녁노을을 담고 있다. 비개인 하늘은 정말 청명하고 푸른 하늘을 수놓은 몇 점의 구름은 유유히 흘러간다. 끊임없이 생겼다 소멸하는 구름들이 동쪽 하늘에 가득했고, 바람도 적당히 불고 있었다. 여름에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구름에 빛을 받아 퍼지는 해넘이는 정말 멋지다. 말로 표현하긴 힘들지 않을까? 나 뿐만이 아니라, 이 아름다운 풍경을 담기 위해 카메라 뷰 파인더를 응시 하고 있다. 아이의 발걸음은 신이나서 아버지를 이끌고 뛰어 다니고 싶은 모양이다 저녁노을과 함께 황금같은 주말도 서서히 어둠속으로 사라진다. 사람들이 다 떠나고 난 바닷가에 서서 이 아름다운 풍경을 말 없이 바라본다. 2009. 8. 25. 이전 1 ··· 143 144 145 146 147 148 149 ··· 25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