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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밭을 담고 있는 사람들 지난주 주말에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을 다녀왔습니다. 한주만 일찍 갔더라도 만개한 꽃도 보았을텐데 거의 다 저버린 꽃이라 조금 아쉬웠지만 또 한편으로는 붐비지 않은 여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효석 생가 가는 길가에는 아직도 하얗게 펼쳐진 메밀꽃밭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메밀꽃을 찍는 것보다 메밀꽃밭을 열심히 담고 있는 주위분들을 담아봤습니다. 저때가 아침 7시반 정도 된 이른 시각이었는데 부지런한 분들이 많더군요. 혼자가 아니라 같이 동행한 한쌍의 부부 남편의 취미를 함께 동행하는게 쉽질 않을텐데 사진찍는 모습을 지긋히 바라보고 있습니다. 하얀 눈꽃밭에 어울리는 분홍자켓을 입고 사진을 담고 있는 아가씨 그리고 한쌍의 커플은 사이좋게 DSLR로 셀카찍는 중이네요. 아마도 광각렌즈로 찍고 있겠죠?^^ .. 2009. 9. 14.
선덕여왕때 지어진 월정사를 찾아서 지난주말 떠난 여행.. 비가 온다는 소식을 듣긴 했지만 밤에 도착하여 강원도 봉평과 함께 삼양목장을 거쳐 오대산 월정사에 당도했습니다. 오대산 월정사 〈삼국유사〉 권3 대산오만진신(臺山五萬眞身)에 따르면 643년(선덕여왕 12) 자장율사가 중국 당나라에서 문수보살의 감응으로 얻은 석존 사리와 대장경 일부를 가지고 돌아와서 통도사와 함께 이 절을 창건했다고 한다. 자장이 창건할 당시에는 초암(草庵)으로 엮어 만든 임시암자에 불과했지만, 그뒤 신효(信孝)·신의(信義)·유연(有緣)이 차례로 이곳에 머물면서 점차 사찰다운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사적기 寺蹟記〉에 의하면 1307년(충렬왕 33)에 큰 불이 일어나 불타버렸으나 이일(而一)이 중창했고, 1833년(순조 33) 다시 화재로 소실되었던 것을 1844년.. 2009. 9. 14.
로제타스톤으로 발음교정을 해보니 이미 중국어를 접하게 된지 10년이 지났건만 발음에 대한 정확성은 아직도 별로입니다. 이유인즉..남방지역에서 공부를 하다보니 혀꼬우는 권설음이나 이런것들은 습관상 배제를 하고 전 여전히..SHI 발음도 SI 로 해버리곤 하죠. 로제타스톤을 블로그코리아 리뷰룸을 통해 득템하게 된 로제타스톤!! 온라인 이용권과 함께 안내설명서와 헤드셋이 이렇게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헤드셋은 음질도 좋았고 녹음 잭과 이어폰 잭이 결합된 USB로 되어 있어서 사용하기에 더욱 편리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1단계부터 3단계까지 선택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선택한건 3단계...발음/ 듣기와 읽기/ 말하기 이렇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1단계에선 발음교정하기에는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실제로 제가 발음 했을때 80%정도만 인지하.. 2009. 9. 13.
도심속에 고즈넉한 고궁 도심속에 있지만 도심이라고 잊을 수 있는 이곳 창경궁을 찾았다. 작년 겨울에 들린 후 오랜만에 이곳을 다시 와보니 그때와 또 다른 느낌 국보 제226호 창경궁의 정전인 명정전 성종 14년(1483)에 정희왕후, 소혜왕후, 안순왕후를 위해 창경궁을 지었다. 처음 지을 당시의 건물은 명정전·문정전의 정전과 수령전·환경전·경춘전·인양전·통명전들의 침전이 있었으며, 양화당·여휘당·사성각 들이 있었다. 조선시대의 궁궐중에서는 유일하게 동쪽을 향해 지어졌다. 처음에는 별로 사용되지 않다가 임진왜란 때에 경복궁·창덕궁과 함께 불에 탄 이후, 창덕궁과 같이 다시 지어져 조선왕조 역사의 중심 무대가 되었다. 하지만 창경궁은 순종이 즉위한 후부터 많은 변화가 있었다. 1909년 궁궐 안의 건물들을 헐어내고 동물원과 식물원.. 2009.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