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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때 지어진 월정사를 찾아서

by 시앙라이 2009. 9. 14.
 


지난주말 떠난 여행..
비가 온다는 소식을 듣긴 했지만 밤에 도착하여 강원도 봉평과 함께
삼양목장을 거쳐 오대산 월정사에 당도했습니다.


오대산 월정사

〈삼국유사〉 권3 대산오만진신(臺山五萬眞身)에 따르면 643년(선덕여왕 12) 자장율사가 중국 당나라에서 문수보살의 감응으로 얻은 석존 사리와 대장경 일부를 가지고 돌아와서 통도사와 함께 이 절을 창건했다고 한다. 자장이 창건할 당시에는 초암(草庵)으로 엮어 만든 임시암자에 불과했지만, 그뒤 신효(信孝)·신의(信義)·유연(有緣)이 차례로 이곳에 머물면서 점차 사찰다운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사적기 寺蹟記〉에 의하면 1307년(충렬왕 33)에 큰 불이 일어나 불타버렸으나 이일(而一)이 중창했고, 1833년(순조 33) 다시 화재로 소실되었던 것을 1844년(헌종 10)에 영담(瀛潭)·정암(淨庵) 등이 재건했는데, 1·4후퇴 때 군사작전상의 이유로 아군에 의해 칠불보전(七佛寶殿)을 비롯하여 10여 채의 건물이 전소되었다. 이때 양양군 서면 선림원지(禪林院址)에서 출토되어 이 절에서 보관하고 있던 통일신라시대의 선림원지 동종(804)도 함께 불타 녹아버렸다. 그뒤 1964년에 탄허(呑虛)가 적광전을 중창한 이래로 만화(萬和)가 계속 중건하여, 현재는 대강당·삼성각·심검당·승가학원·용금루·일주문·요사채 등이 있다.                                                                                                                      <daum 백과사전>



산채비빔밥으로 점심을 먹은 후 우리는 월정사로 향했습니다.
그곳에서 월정사 8각9층석탑에서 몇 장 사진을 찍고 전나무 숲길을 걸었습니다.


자연은 우리에게 그늘도 주지만 마음의 여유도 준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전나무 숲에서 오는 길에 우리는 개울에 들어가서 발을 담그니 신선의 세계가 바로 여기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주한 도시 생활 속에서 탈출하여 망중한을 즐기는 느낌!
이게 바로 여행의 참매력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