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의 잔잔한 물결과 어우러진 벚꽃

따사로운 봄볕에 벚꽃이 절정을 이룬 송파 석촌호수, 올림픽공원에는 주말을 맞이해 상춘객들이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주중에는 카메라를 가지고 사진찍을 여유가 없다보니 계속 야경을 찍고 다녔는데, 지난 주말에는 석촌호수며 올림픽공원 산책할 여유가 생겨 바람쐬고 왔습니다.
드디어 낮에 활짝 핀 벚꽃을 담았습니다.

 

그간 석촌호수 서호만을 찍었는데 이번에는 집 바로 앞 동호로 발걸음 했습니다.

 

흐드러진 개나리와 진달래까지 더한 봄꽃 사이를 거닐던 가족, 연인 사이엔 오순도순 이야기꽃도 피어나네요
산책로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그래도 여의도 윤중로보단 덜 붐비겠죠?
아마 그럴껍니다. 최근 몇년동안 여의도 가볼 엄두가 나질 않아 항상 이동네 뱅글뱅글 돌고 있지만요

이렇게 호수 한바퀴를 돌고 올림픽공원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알려진 벚꽃 명소가 아니더라도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은 많습니다.
집 주위 아파트 단지부터 대학교 캠퍼스 등...
한적한 벚꽃길에서 오붓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독자들에게 숨어있는 벚꽃 명소가 곳곳에 있으니 꽃이 떨어지기 전에 한번 주위를 둘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