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슐랭 가이드 3-Star 쉐프 Jean Georges Vongerichten이 뉴욕에 이어 상해에 자신의 이름을 걸고 오픈한 프랑스 레스토랑입니다.
뉴욕 Jean Georges에서 밥을 먹을려면 한달 전에는 예약해야 한다지만
상해 Jean Georges는 예약없이 바로 방문 가능합니다.
상해 Jean Georges는 中山东一路3号에 위치한 와이탄(外滩)3号 건물의 4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와이탄 3호 건물 Jean Georges로 가는 건물 입구입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보이는 Jean Georges. 이게 Jean Georges를 상징하는 문양인가 봅니다. 테이블 세팅과 초컬릿에도 이 문양이..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들어가면 우리를 맞이해 주는 곳. 여기서 자리로 안내해준다.
점심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은 많지 않았으나 창가 자리는 이미 다 차버렸다. 바로 옆 구역엔 창가쪽 빈자리가 있었으나 이쪽 자리가 다 차지 않아서 아쉽게도 개방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테이블 세팅.
저렴한 런치 세트로 주문.
각 테이블마다 놓여진 장미 한 송이와 앙증맞은 조미료 통들.
버터.
식전빵은 세 종류가 있었는데 그 중 건포도와 호두가 잔뜩 든 빵과 미니 바게뜨를 골라 보았다. 건포도와 호두가 잔뜩 들어 빵이 맛있었다.. 난 견과류가 좋다.. 완전 내 취향.
관자 콜리플라워.
크리스피 게살 튀김과 샐러리악 레물라드.
오렌지와 자몽 생과일 주스. 여기서 물을 시키면 에비앙이 나와서 나중에 계산서를 보고 깜짝 놀랄 수 있다고 해서 우리는 생과일 주스로.
오늘의 메인 메뉴 참깨 크러스트 연어와 가지. 저녁에 스테이크 먹기로 하여 연어로. 함께 나온 소스는 케첩처럼 생겼지만 약간 매콤하여 연어와 가지만 먹으면 자칫 느끼해질 수 있는데 소스가 그 느끼함을 없애 주었다. 도톰한 연어가 지금 사진만 보고 있어도 또 군침 돌게 만든다.
레드 미소 레드 와인 소스 스테이크와 감자 그라탕. 같이 간 언니의 메인 요리였는데 감자같지 않은 감자가 참 맛있었다. 스테이크는 두말 할 필요도 없고. 근데 미처 우리가 생각 못 했던 시앙차이. 종업원에게 시앙차이인 것을 확인하고는 걷어내 달라고 부탁했었다.
Jean Georges 초컬릿 케익과 바닐라 아이스크림. Jean Georges의 인기 디저트. 같이 간 언니가 다른 디저트 시킨 애들이 이거 먹어보곤 다 이거 안 시킨 걸 후회했다고 할 정도 맛나는 초코 케익. 하지만 나도 결국은 다른거 시키고 좀 후회했다는.
다시 먹고 싶다.
Jean Georges 초켈릿 케익을 먹으라는 권유에도 불구하고 주문한 얼그레이 초코 케익과 요거트 샤베트, 민트 거품. 평상시 얼그레이를 사랑하는 지라 상큼한 요거트와 얼그레이향이 물씬하는 초코케익을 맛있게 먹었지만 눈과 포크는 계속 옆의 Jean Georges 초컬릿 케익으로...
그리고 Jean Georges의 수제 초컬릿. 다 다른 맛으로 골라먹는 재미가 있었지만 요즘 카카오85 유기농 초컬릿에 빠진 타이메이는 이런 초컬릿들은 성에 차지 않았다...ㅋ
마지막으로 보너스. Jean Georges에서 화장실이 가고 싶을 때. 화장실을 알려주는 표지판을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지나가다가 복도 한 켠에 한 아주머니가 서있는 모습이 보이면 거기가 바로 화장실이다.
밤에 가면 와이탄의 야경과 맞은편 푸동의 야경으로 인해 더욱 운치가 있을거 같지만 경제적인 부담감이 느껴지신다면 점심에 방문해 런치 세트를 드셔보시는게 어떨지?
참고로 이 건물 7층에 있는 New Heights 테라스에서 보는 와이탄과 푸동의 야경도 참 아름답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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