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포토209 가을의 전도사 코스모스 빛바랜 시골길 사이를 헤매다 그 자리에 멈춰선다. 시골길은 가공되지 않은 날것 그대로의 자연으로 응답한다. 가을이 성큼 다가온 어느 좋은 날, 코스모스 길을 걸어 산책했다. 이미 지고 난 코스모스 꽃에는 잠자리가 앉아 여유를 만끽한다. 여유를 즐기고 있는 잠자리를 보면서 나 역시 함께 그 여유를 만끽해본다. 위로는 전형적인 파란 하늘과 그 밑으로는 아름다운 코스모스 밭.. 일벌들도 함께 막바지 열심히 꽃분을 채취하고 있다. 내가 다가온줄도 모른채... 광각렌즈로 아름다운 코스모스 한송이를 주제로 다시 담아본다. 살랑거리는 가을바람에 가느다란 줄기 때문에 코스모스도 함께 살랑살랑 거린다. 꽃말 소녀의 순정이라는 말이 주는 느낌처럼 참으로 가늘 가늘한 모습으로 가을 길목을 수 놓고 있습니다. 짧은 추석 연휴.. 2009. 10. 6. 추석 보름달은 보셨나요? 정말 짧은 추석연휴네요. 어제 저녁 늦게 다시 서울 도착했습니다. 고향방문하여 살도 뒤룩뛰룩 찌어서 왔네요. 어머니의 손맛도 느낄 수 있었고, 오랜만에 고향친구도 만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네요. 고향에서는 밝은 달을 볼 수 있었지만, 서울에 도착하니 비가 내리고 있어 의외.. 여러분들도 추석 보름달을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2009. 10. 4. 해뜨는 아침바다 풍경 언제나 바다를 보고 있노라면, 가슴이 확 트입니다. 무엇보다도 바닷가에서 일출은 사람을 매혹시키죠 붉게 타오르는 태양으로 주위가 환하게 밝아지면서 빨갛게 물드는 아침바다는 말로 형용하기 힘듭니다. 오늘은 벌써 10월.. 1일 국군의 날이기도 하고 추석연휴 전날이기도 합니다. 오랜만에 뵙는 부모님, 그리고 형제들과 동글동글 웃음을 나누고 풍요로움도 함께 나누는 넉넉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 2009. 10. 1. 추석 귀경길..고속터미널 모습 어제 퇴근하고 바로 고속버스터미널로 향했습니다. 생각보다 짐이 있어서 그런지 평소보다 도착시간이 늦더군요. 간단히 요기를 할까 했지만, 뭘 먹기에도 애매하고 하여 잠시 기다리다가 버스에 탑승하였습니다. 아직은 하루 전날이라 비교적 한산하네요. 하지만 평소보단 역시 사람들이 많더군요. 배차 간격은 5분에 한대씩 있었습니다. 짧은 연휴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고향가는 길이라 다들 짐들이 많네요. 고향을 내려가면 아이고..내새끼..하면서 반겨줄 부모님을 생각하면 무겁지도 않고 발걸음도 가볍죠 저는 어제 이 버스를 타고 무사히 창원에 도착했습니다. 물론 평소보다 30분 늦게 도착하긴 했지만, 이정도면 양호하죠 내려오는 동안 버스에서 잠을 청해서 그런지 눈이 일찍 떠지네요. 마음이 급해서 그런지 사진도 제대로 담질 .. 2009. 10. 1.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5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