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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사진13

봄바람 살랑살랑 얼레지를 만나다 기나긴 겨울의 시간에 움츠리고 칙칙했던 시간을 한번에 날려 보내려고나 하는 듯 상큼하고 신선한 환상의 꽃, 야생적 본능의 진한 분홍색을 몸에 두르고 차가운 대지위에 홀연히 나타나는 여인의 꽃이라고 불리는 꽃이 있습니다. 겁이 많아 고개 숙이고 있다 하겠지요. 순진한 나의 맘이 부끄러워 온통 분홍빛 홍조를 얼굴에 걸치고 있다하겠지요 바로 그 꽃은 얼레지 지난 주말에 만난 꽃은 얼레지 딴딴한 흙을 뚫고 여린 꽃대를 피워내는 얼레지 꽃 꽃대에 깃드는 햇살의 감촉 얼레지의 꽃말은 바람난 여인이라고 합니다. 저 아름다운 얼레지를 담기 위해서는 포복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진으로 볼떄는 저 아이가 커보이지만, 실제보면 꽃들의 키가 그렇게 크진 않으니... 산지역에서만 볼수 있지 왠만한 작은 산에서는 만날 수가 .. 2011. 4. 4.
식물계의 카멜레온이라고 불리는 자양화 주위에서 쉽사리 만날 수 있는 꽃중 하나가 바로 수국이죠~ 수국은 자양화(紫陽花)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수국(水菊) 생태한국·중국·일본 등지에 분포하며 높이는 1~1.5 미터이다. 한 포기에서 갈라져 자라며 어린 가지는 녹색으로 굵다. 잎은 마주나며 긴 타원형 또는 거꿀달걀꼴로 길이 8~15 센티미터이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삼각형 모양의 예리한 톱니가 있다. 잎은 약간 두꺼운 편이며 매끄럽고 광택이 난다. 6~7월 무렵 가지 끝에서 둥근 모양인 대형의 취산꽃차례를 이루어 연한 청자색의 중성화가 많이 핀다. 수술과 암술은 퇴화하여 작고 열매는 생기지 않는다. 흙의 산성도에 따라 꽃의 색깔이 변하는 자양화는 식물계의 카멜레온이라 할 만합니다. 그만큼 이 꽃을 탄생화로 하는 사람들은 어떤 영토에서든 그.. 2010. 6. 15.
양귀비꽃에서 헤엄치는 꿀벌 요근래 올림픽공원 곳곳을 누비고 다니면서 사진을 올리고 있네요. 예전에는 텃밭이었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꽃밭으로 바뀌었습니다. 양귀비 꽃이 지고나면 또 다른 꽃이 피어날텐데요 오늘은 양귀비 꽃밭 구경해 보시겠어요? 빠알간 양귀비 꽃에는 꿀벌이 막 헤엄치고 있습니다 제가 사진을 찍던 말던 신경 쓰질 않고 있네요. 캘리포니아 뽀삐도 보이고 주위에는 양귀비 꽃순이들을 찍고 있는 여러 진사님들도 보이네요 뜨거운 햇살이 있기전에 오전에 찍었더니 그래도 덥질 않고 선선하니 사진찍기 좋은 아침이었습니다. 2010. 6. 14.
올림픽공원에서 만난 양귀비 사진을 찍을때 보통 위에서 아래로 찍는게 보통인데 사실 나 역시 보통 그랬었고 오랜만에 자전거 타고 올림픽공원 산책길에 만난 양귀비 꽃 캘리포니아뽀삐와 함께 양귀비 꽃밭이 조성되어 있었다. 아래에서 위로 찍어보니 또 다른 느낌^^ 멀리 나가질 않아도 다양한 볼거리와 피사체가 있는 곳은 바로 올림픽공원 집앞에 이런 공원이 있다는 것도 행복^.^ 2010.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