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21 은행나무잎이 우수수, 낙엽비가 내리다 가을하면 역시 아름답게 물든 낙엽 보는 일이 떠오릅니다. 그 중에서도 은행나무 길은 정말 아름답질 않나요? 지난번에는 문광저수지 사진을 올리면서 다들 반응이 좋았는데 이번에는 집과 가까운 과천일대를 잠시 다녀왔습니다. 은행잎이 소복히 길을 덮어버렸습니다. 노란옷으로 싸악 갈아입었네요. 소나무와 은행나무가 있는 그 잔디사이에는 은행잎이 소복히 쌓여있고 그 사이로 보이는 푸른 잔디.. 이 잔디도 곧 누렇게 옷갈아 입을테죠. 요즘은 풍경 사진보다 인물사진에 더 관심이 가는 이유는 내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좀 더 제대로 담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촬영한 그 수많은 사진들엔 추억이 있고 아픔이 있고 감동이 있습니다. 또 한쪽에서는 자신의 일에 묵묵히 일하고 계시는 분.. 나는 마냥 바닥에 떨어져 있는 낙엽에 취.. 2009. 11. 11. 오로라같이 펼쳐진 양평하늘 오랜만에 다시 찾은 예봉산 소화묘원 출발 하기전 다시 확인하는 일기예보.. 마음 먹었을 때 냅다 달리고 움직여야만이 또 이쁜 사진들을 담을 수 있을것 같았다. 가는 길 내내 과연 어떤 풍경이 펼쳐질까 걱정하던 사이 도착한 양평 안개가 자욱하게 피었지만 오로라 현상처럼 저 멀리 동쪽에서 해가 뜨고 있다. 안개가 자욱하게 펼쳐진 양평 아직 동트기 전이라서 그런지 정말 멋..진... 사진을 찍었을 땐 몰랐지만 집에 돌아와 컴퓨터 모니터 화면으로 띄어진 풍경 그 때는 어두워서 안에 풍경이 제대로 보이질 않았는데 사진에는 양평의 새벽아침이 선명하게 나타나있다. 이 한장의 사진이 나의 열정을 또 말해주지 않는가. 이렇게 양평의 아침은 밝아온다. 그리고 이젠 소화묘원이 꽤 유명해져서 많은 분들이 와 계신다. 누구나 .. 2009. 11. 10. 가을비로 잡기 힘들어진 가을의 흔적 사진을 찍고 다시 컴퓨터 모니터를 보게 됩니다. 그러다가 지나간 옛 폴더를 열어보면서 지난날들을 자주 돌아보게됩니다. 나를 표현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내가 선택한 삶을 표현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 그동안 걸어온 흔적들이 지워지지 않고 남아있으니까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한주를 준비할려고 합니다. 이렇게 11월은 정신없이 지나가지만, 때로는 충전할 여유도 가져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몸상태가 좋질 못해 어영부영 넘어가니 아쉽지만, 아직 11월이 1/4밖에 지나질 않았으니 힘내야겠습니다. 2009. 11. 9. 가을을 만끽하고 있는 스님들 평일에는 일상에서 카메라를 들고 바람쐴 틈이 없지만 주말에 나가기만 하면 한주 한주가 틀리게 자연은 나~가을이야..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은행나무 열매 냄새때문에 고약하게 지나갈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노랗게 은행잎이 떨어지고 있는 지금 저 멀리 은행나무 길 사이로 두분의 스님이 가을 산책을 하고 계십니다 정말 한폭의 그림같이 마음에 드는 사진입니다. 서울에도 곧 다음주쯤에는 이런 풍경을 쉽게 만날 수 있지 않을까요? 노랗게 물들어 있는 은행나무 가로수 길 벤치에서 사색중인 한 중년의 어르신.. 정말 이곳에서 이렇게 주말을 향유 할 수 있다는게 부럽습니다. 바람이 불면서 은행잎은 저렇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좀전까지 찍었던 은행나무 가로수길..옆으로는 이렇게 저수지가 있습니다 가로수길하니 신사동 가로.. 2009. 11. 7.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