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照片

텃밭에서 꽃밭으로 바뀐 올림픽공원

by 시앙라이 2009. 6. 16.

올림픽공원으로 발길을 향했을 때만 해도 여긴 텃밭이겠지
생각하고 렌즈도 제대로 갖추질 않고 나갔는데..몽촌토성쪽 언덕을 내려오면서
와~~~라는 감탄이 절로 나온 올림픽 공원내에 꽃밭!

정말 꽃축제가 열린듯 다양한 꽃들이 피어있더군요.
빨갛게 피어 있는 잉글랜드 뽀삐~~

오랜만에 후지 오프로 기능중에 F2 모드로 설정해놓고 녹색의 푸름을 맞춰봤습니다.


벌이 개양귀비 꽃을 향해서 윙~윙 날라가는 모습을 포착했습니다
이곳에 있는 벌들은 신이 났더라구요.


이곳 올림픽공원내에 꽃밭은 꽃 품종별로 파종되어 있어서 그런지 조금 아쉬움도 들었습니다.
안개꽃과 함께 어우러지면 더욱 멋있을텐데요

유럽이 원산지인 잉글랜드 뽀삐는 양귀비와 조금 다른 품종입니다.
일명 개양귀비라고도 불리는 꽃이죠.


꽃쑥갓은 노랗게 피어있습니다.
벌과 노란 나비들이 춤을 추면서 꽃밭을 날라다니는..그들은 행복할까요?


그리고 사진을 찍다보니 안개꽃 저편으로 연인들이 삼각대를 들고와서 둘만의 추억을 담고 있었습니다.





























안개꽃 사이로 벌이 앉아 열심히 영양분을 빨아먹네요.

이번주 주말이면 최고조 절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주말에 비안 안온다면 정말 멋질텐데...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