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照片

따뜻한 봄날의 주남저수지

by 시앙라이 2009. 4. 6.
지난 벚꽃구경하러 내려갔을때..주남저수지도 들러봤습니다.
주말 토요일 오후라 그런지 가족단위로 사람들이 붐비었습니다.

중고등학교때 가족과 함께 새벽일찍..혹은 저녁에 노을을 보기 위해서 여러번 왔었느나 이번에 둘러본 느낌은
사뭇 틀렸습니다.

지난 람사르총회 때문이었을까요?
새롭게 아주 단장 잘 되어 있었습니다. 심지어는 이곳에 시내버스까지 다니더군요..^^


경남도민일보 김훤주 기자 님이 정말 습지에 대한 애정이 많으셔서, 여러가지 내용을 블로그에도 게재하고
'습지와 인간'이란 책을 지난번에 읽어보았는데요. 정말 그동안 몰랐던 여러가지 사실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책을 읽고 찾아간 주남 저수지를 바라보는 느낌은 또 다르더군요.








시간만 허락했다면 저녁때 방문해서 노을을 담고 싶었지만, 서울로 다시 올라와야하는 관계로 아쉽게 한낮의 주남저수지 풍경을 담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다리건너편으로는 낚시를 하고 계시는 분들도 보였고..이제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나더군요




갈대사이로 보이는 한쌍의 커플이 눈에 띄었습니다.
두사람다 스트로보까지 장착하고 전문가 못지 않은 장비를 가지고 주남저수지를 담아내고 있었는데요.
어떻게 담았을지 참으로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