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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초의 꽃말은 영원한 행복입니다.

by 시앙라이 2009. 3. 12.
지난번 노루귀에 이어 오늘은 복수초를 만난 이야기를 풀어볼께요.
노루귀를 찍고 해피형님이 마을분에게 복수초 군락지를 알아온겁니다.
그래서 눌산님과 다들 들뜬 마음으로 복수초를 만나러 고고씽 달려갔습니다.


그럼 우선 이번에 처음 만나게 된 복수초에 대한 간단한 소개입니다.

 복수초 (福壽草.Pheasant's-eye) 花名


복수초(福壽草)는 매화보다 일찍 전해주기에 복(福)스러워서 언 땅을 뚫는 강인한 뿌리의 힘으로 오랜 세월 질기게 살아가므로 福壽草랍니다.

 초목이 아직 잠들어 있고 텃새 지저귐소리 마저 미약한 늦겨울 한낮 고요한 숲속에서 홀로 깨어 황금빛 태양처럼 불쑥 돋아나는 영원한 행복의 꽃이랍니다.

 복수초는 햇빛이 비치는 낮에만 활짝 피며 햇빛이 없는 밤에는 꽃잎을 닫아버리는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너무 이른 아침에 가면 활짝핀 모습을 볼 수가 없습니다. 또 너무 흐린날엔 꽃봉우리가 열리지 않기
때문에 꽃을 볼 수가 없습니다.


요즘은 중국어도 잊어버리는 듯하여..
혹시 틀렸으면 알려주세요..ㅠㅠ



복수초 군락지를 접하게 되자 입이 다물어 지질 않더군요.


복수초가 이렇게 많이 피어있는걸 보기 힘들다고 하는데 정말 지금 생각해도 다시 긴장되는걸요


복수초를 찍기 좋은 정오전 11시쯤이었나 봅니다.
꽃잎이 활짝피어 정말 아름다운 노란색..이제 봄이야..라고 복수초가
저에게 속삭이는 것 같더군요.



 복수초의 꽃말은 福壽草的花語~ 

 동양에서는 ‘영원한 행복’이고, 서양에서는 ‘슬픈추억’ 이랍니다. 
 在東洋象徵著「永遠的幸福」, 在西洋則象徵著「悲傷的回憶」。
 

우리 동양에서 생각하는 꽃말이  더 좋질 않나요?



지난 주말에 정말 기억에 남는 좋은 추억을 남기고
봄의 기운을 마음속으로도..그리고 사진으로도 담아 올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