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맛봐야할 별미,속초게찜

지난 18대 대선 투표를 아침일찍 끝내고 찾아간 곳은 다름아닌 대관령과 속초

저녁즈음 도착한 속초에서 저녁은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던 중에 대게로 결정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속초맛집 검색중 발견한 '속초게찜'

속초 동명항쪽에 위치한 속초게찜 식당은 입구에 정말로 큰 대게가 데롱데롱 매달려 있습니다.

주위에도 여러 식당이 있지만, 속초게찜이 원조이고 이 식당이 잘되고 주위에 몇군데가 생겼다는 식당 주인 아저씨의 설명도 함께 들을 수 있었습니다.

대선 선거날 저녁은 비교적 한산했으며,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 홍게(大) 한마리와 대게 작은 사이즈 한마리를 주문했습니다.

스팀찜기로 바로 두마리 투입. 

아래 사진 찜기에서 열심히 익어가고 있습니다.

시장기가 있던 찰나에 밑반찬이 먼저 나왔습니다. 

계란 부쳐져 있는것이 바로 속초에서 유명한 오징어순대입니다. 

게눈 감추듯이 게찜이 나오기 전에 폭풍 흡입하고 본 음식이 나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그 중에서도 게딱지 계란찜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게살과 알 씹히는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대게가 먼저 나왔답니다. 푹 찐 게를 사장님, 사모님이 먹기 편하게 손질을 해주십니다. 다리살도 먹기 편하게 손질 그냥 쏘옥 빼먹기만 하면 됩니다.

보통은 러시아산인데 지금은 대게가 제철이라 국내산을 맛볼 수 있습니다. 이게 가장 끌리는 점이라고 할까요?

Kg당 현재 대게는 7만원, 홍게는 大 3만원 입니다. 고정된 금액이 아니라 싯가이므로 가격은 변동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나온 홍게

상대적으로 대게에 비해서 저렴한 홍게 맛은 대게와 또 다른 맛-간이 적절이 되어 짬조롬하니 괜찮더군요.(홍게는 키토산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게찜을 다먹고 나온 게딱지 밥

고소하고 알이 씹히는 맛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저렴한 가격과 더불어 정말 친절하신 사장님 사모님이 인상적이었던 속초게찜!

정말 잘 먹고 왔습니다. 다음에 또 속초 갈 일이 있으면 이곳은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식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