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7~8월이 되면 한창 꽃피는 원추리꽃
원추리 꽃천지가 해마다 찾게 된다.
희미해진 그리움이 선명해지는 칠월 바라만 보다 돌아선 아픔을 묻고 허공에 흩뿌린 웃음 비가 되는가?
만날 수 없으면서 간직한 기다림은 나비 한 마리 날지 않는 장대비 속 꽃잎을 펼쳐 웃는 주홍빛 원추리 같아.
젖은 비에도 화려한 매무새 구김이 없고 다시 열어 보이지 못할 깊은 속내를 닫아야할 때조차 초연함을 잃지 않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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