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월 최근 양평을 자주 오가면서 연꽃이 언제 필려나 하고 살펴보고 있던 중 지난주말에 양평 세미원을 찾았습니다.
항상 가는곳이야 양평인근이지만
매번 들릴때마다 느끼지만 서울과 가깝고 참으로 좋고, 무엇보다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아침9시에 출발, 비교적 이른시각에 도착.
하지만 세미원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이미 이곳을 찾아와 아름답게 피어있는 연꽃에 빠져있더군요.
畢竟西湖六月中, 風光不與四時同.
接天蓮葉無窮碧, 映日荷花別樣紅.
“서호에 유월이 오니, 경치가 여느 철과는 다르구나.
푸른 연 잎은 하늘과 맞닿은 듯 끝이 없고, 햇살을 받은 연꽃은 아름답기 그지없네.”
북송 시대 시인 소동파(蘇軾)가 항주(杭州) 서호(西湖)의 연꽃을 노래한 시입니다.
연꽃은 고고함과 절개를 상징하는 꽃이라고 합니다.
꽃잎 한장이 연잎에 떨어져 있는 것도 참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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