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에 가면 무슨 기념품을 사야할까하고 검색하면 나오는 그 집 Catch 천연 비누 가게.
보라카이에서의 마지막 날, 찌든 듯한 날씨에 더위에 약한 시앙라이님은 에어컨이 나오는 스타벅스 2층에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함께 모셔놓고 지도상으로 거리가 좀 되어 보여서 혼자 비누가게를 찾아나섰다.
나간김에 보라카이에서 가장 맛있다는 망고 샤베트 가게도 사진 찍어야지 하면서 하고 봤더니 비누 가게는 그 옆집이었다는...
보라카이에서의 며칠 동안 그 앞을 많이도 다녔었는데 계속 모르고 지나쳤던 것이었다.
Catch는 화이트 비치 스테이션 1-2 사이에 있고 보라카이에서 유일하리라 생각되는 스타벅스 옆옆 건물,
보라카이에서 가장 맛있는 망고 샤베트를 판다는 멕시칸 식당 Manana 옆 건물에 위치해 있다.
보라카이 최대 번화가 디몰(D Mall) 에서 화이트 비치까지 와서 오른편 방향으로 내려오면 스타벅스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스타벅스만 찾는 다면 Catch 찾는 건 식은 죽 먹기
Catch 는 천연 비누뿐만 아니라 음료, 잡화 등도 파는 잡화점의 모습을 띠고 있었다. 비누는 가게 오른편 선반에 성분별로 정리되어 있었다.
코코넛, 망고, 파파야, 랍스베리, 계피향 살구, 라벤더, 티트리, 녹차, 알로에 베라, 꿀 넣은 오트밀 등 모두 10 종류의 비누가 있었고,
각 비누가 어떤 효능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적혀 있었다. 가격은 하나에 50페소로 우리돈으로 약 1300정도 한다.
천연 비누를 이렇게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니 당연히 기념품으로 구입 고고??
시앙라이와 타이메이는 개인적 취향을 반영하여 코코넛, 라벤더, 망고, 파파야 비누를 샀다. 코코넛은 열대 지방이니까 왠지 코코넛을 사야할거 같은 느낌에 사고, 라벤더는 원래 릴랙싱 할 수 있는 향이 좋아서 사고, 망고도 코코넛과 같은 맥락에서 사고, 파파야는 익히 미백과 각질 제거 효과가 있다는 걸 들어왔길래 당근 구입.
보라카이에선 진짜 살만한 기념품이 없다. 보라카이에 여행 가서 도대체 무슨 선물을 사야할까 고민이 되신다면 저렴한 가격에 천연 비누를 살 수 있는 Catch를 방문해 보길 권한다.
그리고 Catch와 스타벅스 가운데에 있는 Manana에서 보라카이에서 가장 맛있다는 망고 샤베트도 한 잔 해보세요.
후덥지근한 보라카이 날씨에 잠시나마 시원함과 상쾌함을 줄거니까요.
지금까지 마셔본 것 중에서 가장 맛있던 망고 샤베트는 홍콩에서 마셨던 許留山의 망고 샤베트였으나,
Manana의 망고 샤베트도 나름 진한 망고맛으로 2위에 올려줄 용의가 있는 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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