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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와 함꼐 잠시 여유를 가져보는건 어떨까요? 일상 생활에서 잠시 여유를 가지고 차(茶)를 마시는 여유를 가지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물론 좋은차를 구하는게 첫째겠지만, 그에 걸맞게 몇 가지 다구를 갖추는 것도 중요합니다. 다구는 모양이 참으로 아름다워서 그냥 보기만 해도 좋고, 골동품 가치를 지닌 것도 있으며 응접실에 진열해 놓아도 상당히 멋진 품목의 하나가 되기도 하죠. 지난 주말에 잠시 동네 산책을 하다가 눈에 띄는 찻집이 있어 들러보니, 역시나... 찻집 쥔장님이 대만 화교분이셨습니다. 덕분에 저는 아리산 고산차(阿里山 高山茶)를 마실 기회도 생겼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다과와 함께 차를 마시고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여유... 사무실에서 업무를 하다보면 커피를 많이 마시게 되는데... 차를 마실 수 있는 조그만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2009. 7. 30.
이젠 연꽃과 작별인사를 해야할 때 여름이 가기전에 다시 찾은 세미원~ 벌써 올해만 5번째 들린 세미원/두물머리가 아닌가 싶네요. 세미원이 오전 9시에 개장을 하기 때문에 그전에 수종사에 잠시 발걸음 하고 이곳으로 왔습니다. 전날 저녁과 새벽에 내린 비때문이었을까요? 아니면 이미 연꽃이 많이 피어서 그런걸까요? 아마 복합적이겠지만..이제 연꽃이 많이 피어버렸습니다 아침에 출발할 때만 해도 비가 내렸는데...파란하늘을 하고 있습니다. 항상 부분적인 연꽃 사진만 담아보다, 오늘은 파란하늘과 함께 연꽃을 담아보니 괜찮네요. 비 온 뒤라 그런지 연잎에는 빗물이 고여있습니다. 조금 발육이 늦은 이 연꽃은 마치 사람 머리처럼 보입니다. 빨간 연꽃과 흰연꽃의 조화 흰 연꽃은 세미원에서 보기 힘든데 사진찍기 딱 좋게 둘이 친하게 붙어 있더군요. 해를 향.. 2009. 7. 29.
바람따라 구름따라 만날수 있는 참나리꽃 지난 주말 토요일 새벽에는 비가 내렸었지요. 하지만, 양평을 가는 사이 비가 그치고 날씨가 개이고 있었습니다. 구름사이로 빛내림도 볼 수 있었구요. 그러던 중, 세미원을 가기전에 운길산 수종사를 향했습니다. 사진은 이 사진 한장만 수정했고, 나머진 그냥 리사이징만 해서 올려봅니다. 길가나 개울가, 버려진 집터 같은 곳에 무리 지어 자란다. 돌보는 이 없어도 아무 데서나 잘 자라는, 생명력이 강하고 번식력도 왕성한 꽃입니다. 깊은 산속에서는 오히려 찾아보기 어렵다고 하니 마치 사람 잘 따르는 애완견처럼 우리와 오래토록 친숙한 꽃이라고 할 수 있죠 (참나리꽃에 맺혀있는 빗물이 꽃을 더 싱그럽게 하는듯^^) 여름에 피기 시작하여 참나리는 꽃망울이 막 부풀어 오르면 야무지게 입을 꼭 다물죠. 그러나 여섯갈래로 .. 2009. 7. 28.
여름휴가로 떠나고 싶은 해수욕장 한편의 그림을 보는 듯한 풍경.. 우리나라가 아닌 저기 타이완 남부지방에 있는 컨띵(墾丁) 해수욕장입니다. 컨띵~墾丁 대만의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원래는 바다속에 땅이 솟구쳐 올라와서 아름다운 경치를 이루고 있으며, 많은 종류의 나무를 볼 수 있는 지역입니다. 산책하는데 약 2시간정도 시간이 걸리며, 해수욕장이 정말 유명하죠. 우리나라 해운대 만큼 정말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듣기론 우리나라 모 음료광고 CF 촬영도 여기 컨띵 국립공원에서 했다고 하더군요. 본 해양공원의 맨 끝에는 대만 최남단에 위치한 등대도 있습니다. 보통 대만(타이완)을 관광하면 북부에 위치한 수도 타이페이에서만 머물게 되는데요. 남국의 정취를 느낄려면 이쪽으로 와보심 정말 색다른 풍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2009.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