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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2

이제 낙엽들은 포대속으로 추운 저녁 퇴근길~ 집앞에서 내려도 되는데 매서운 바람을 맞으면서 셔터를 눌려보고 싶어 잠실역에서 내렸다 이미 나무에는 앙상한 가지들만 남아있고 나뭇가지에 하나의 잎이 혼자 꿋꿋하게 남아 있었다 내일 퇴근 길에는 저녀석이 과연 붙어 있을지 궁금하다. 확인해 봐야지~ 아무래도 추운 날씨 탓일까? 손으로 야경을 찍기에는 아무래도 힘들었다 매일 지나가는 길목이지만, 오늘따라 롯데월드에 있는 저 성이 얼음성처럼 더 차갑게 느껴진다. 앞에 사진과 같은 곳..석촌호수 서호~ 산책로를 밝게 비추고 있는 가로등이 호수까지 붉게 비추고 있다. ISO를 확 올렸더니 뜻한대로는 나오질 않았다 계속 머리속에 맴도는 삼각대여~ 여름에는 그렇게 무성했던 나뭇잎들이 이제는 길 옆에 가로청소용 포대속에 길다랗게 줄서있다. 불과 한 .. 2008. 11. 20.
퇴근길에 지난주는 나름 여유가 있었는데^^ 이번주는 도통 사진 찍을 여유가 생기질 않는다. 언주로 동28길 난 매일 이길을 오가는데 언주로인건 알았지만 동28길인지는 처음알았다. 가령 택시를 타더라도 언주로 동28길로 가주세요라고 한다면 어떤 기사님이 딱 여길 내려다 줄까..차라리 관세청사거리 ABC 볼링장앞으로 가주세요 라고 이야길 한다면 금방 알겠지만... 우리나라 행정구역은 아직도 번지수로는 찾기 힘든구조인데 계속 자치단체에서는 도로행정구역 정비를 한다면서 몇년전부터 예산을 들여 저렇게 도로명을 짓고 하지만 언제쯤 정착될진..의문이다.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면서 옆에있는 오토바이가 눈에 확 들어온다. 쌀쌀해진 가을밤... 이 사거리도 그 날 따라 왜이리 슬퍼보이니.. 2008.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