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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냄새 물씬 나는 남이섬 며칠 전, 가을 냄새 물씬나는 남이섬에 다녀왔다. 배를 타고 도착하니, 귀여운 눈사람과 단풍이 우리를 맞이해줬다. 수요일이라 사람이 많이 없겠지 하고 갔는데 외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단체 관광객, 학생들, 유치원생들이 많았다. 사람들의 무리를 따라 올라가다보니 오른편에 단풍들이 눈에 들어왔다. 100인의 가족들이 왕단풍나무를 심어서 가꾼다는 백풍밀원(百楓密苑). 백 그루의 단풍 나무가 있는 비밀의 화원. 나무마다 이름표가 걸려있다. 이 나무들을 가꾸시는 분들의 이름인가 보다. 사람들이 북적이는 중앙길을 벗어나 강가로 갔더니 쭉쭉뻗은 나무들로 나름 운치가 있었다. 저 멀리서 걸어오시는 수녀님까지 더 멋스러웠던 풍경. 꽃을 따먹고 벌 받고 있는 귀여운 토끼. 단풍숲 남이풍원(南怡楓苑) 이 나무 앞에선 많은 .. 2012. 10. 22.
[잠실맛집] 속이 꽉찬 새우 만두 파오파오 잠실본동 새마을 시장 안에 있는 만두 명인이 빚은 수제만두 파오파오. 닭강정 사러 갔다가 닭강정만으로는 부족할 것 같아 들른 곳. 생활의 달인에도 나왔던 새우 만두의 달인인가 보다. 안에서는 열심히 만두를 빗고 있다. 김이 모락모락나는 옥수수술빵도 보인다. 고기 만두와 김치만두. 새우 만두의 달인이 만들었다니 새우 만두는 꼭 먹어봐야 할거 같다. 새우 만두는 일반 만두와 달리 롤처럼 말려 있다. 왕만두는 오후 3시 이후에 나온다고 했다. 새우 만두2인분을 구매했다. 새우 만두 14개가 6천원밖에 안한다니 저렴한 가격에 만족. 중국 남방식 만두 훈툰(餛飩)처럼 피가 아주 얇다. 겉으로 보기에도 내용물이 꽉꽉 차있다. 한 입 베어무니 새우가 씹히면서 그냥 이름만 새우 만두가 아님을 알 수 있었다. 피도 쫀득.. 2012. 9. 24.
다문화가 공존하는 안산시, 블로거 간담회 참석하다 지난 주 안산시를 방문했습니다. 안산역을 내리자 마자 만날수 있는 다문화음식거리이곳을 들어서자마자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겨오더군요. 이날은 김철민 안산시장과 블로거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그 전에 이곳 다문화거리 곳곳을 살펴보고 설명을 들을 수 있었는데, 혼자 그냥 거닐었다면 알 수 없는 다양한 정보를 동행한 시청 직원분들이 자세히 알려주더군요. 이곳은 365일 운영하는 안산시 외국인 주민센터 입니다.외국인 주민을 위한 다양한 행정 서비스를 지원하고, 시민과 외국인 주민이 더불어 잘 사는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다문화 작은 도서관, 무료 진료센터, 은행, 이주민 통역지원센터 등 주민센터 안에는 정말 다양한 행정 서비스 뿐만 아니라 편리시설이 있어 안산에 있는 외국인 주민에게 큰 .. 2012. 7. 17.
폭포가 보이는 화장실, 피아노폭포 지난 주말 집에만 있기에는 심심해서 잠시 교외로 바람쐬러 갔습니다.연꽃도 피었나 볼려고 양수리에도 다녀오고, 남양주에도 들렸다가 관광안내 표지판에 피아노 폭포가 눈에 확 들어오길래 네비게이션 도착지는 피아노 폭포 이곳 피아노 폭포는 남양주시 화도읍에 위치한 인공폭포이며, 원 기능은 화도하수종말처리장 입니다.시민들이 찾을 수 있고 청소년들이 환경교육 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로 건설하자는 의견에 따라 길이 98m, 높이 64m의 인공폭포를 건설했다고 합니다.폭포수는 하수처리장에서 오염된 폐수들을 정화한 물인데 모터 2대를 이용하여 폭포 꼭대기까지 올려집니다. 시민들의 휴식공간 제공은 물론 남양주시의 자랑거리로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는 피아노 화장실은 그랜드피아노를 모티브로 지어져 ‘아름다운 화장실 대.. 2012. 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