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10 아이티 지진참사를 보면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했다. 맥락이 있는 말이지만, 어떤 때는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기도 한다. 정말 주머니에 만원 짜리 한 장이 달랑거려 눈물이 날 때도 있었지만, 돌이켜보면 그 만원 이하로 줄어들게 되지는 않았다. 당연하게도 나의 탁월한 능력 때문에 그 지경을 벗어난 것은 아니었다. 그냥 그리 되었다. 내 개인의 관점에서 말하자면 보이지 않는 도움을 받았고 받고 있다는 걸 느낄 뿐이다. 아이티를 생각하며, 혹은 인도네시아를 생각하며, 다시 티모르와 사모아와 필리핀을 생각하며, 과연 누가 그들을 나게 하고 누가 거두는가 다시 한번 생각한다. 핸드폰으로 문자를 날려 2천원을 보태는 일, 또는 포인트를 기부하는 일, 이 별거 아닌 일들 외에 고개 들어 나를 생각에 잠기게 만드는 무언가가.. 2010. 1. 21. 人生一定要沾鍋 part 1 人生第一次的讀書會 讓在這些工作日子一直處於谷底的我 突然 看見了一道曙光 喚起我的正面思考... 一開始,一直想著的主題「電梯原理」究竟是什麼? 有人說是MBA所上的課程,「如果有天有機會跟主管一同搭電梯,如何在1分鐘內表現與呈現最完美的自己」 結果,並非我們所想像的這種商業性質的想法 這是一本關於人際關係的書 電梯原理 簡單來講就是 好的人帶你上天堂 壞的人帶你下地獄 人際關係就像電梯上上下下原理一樣 可以提振他人士氣 也可以令人沈淪 透過讀書會,分享有些小事可以鼓舞他人 也可以貶低他人 我們身邊總會遇到這些經驗 大家都絡繹不絕的說著...我覺得很有趣 不管是利用善意的謊言做為鼓勵他人的話 還是輕輕的一個小動作 拍拍肩膀 嘆氣 都可以有不同的影響力 更有因為老師的一句話 改變了人的一生對事物的看法與學習的態度 其實 人很簡單 很容易被滿足的 每天對鏡子笑一下 先鼓勵自己 然後 再對.. 2009. 12. 22. 오랜만에 만난 일본 친구 최근 엔환율의 강세로 일본인 관광객들이 많이 온다는 뉴스를 접한적이 있다. 음 그래 저렴하니깐 한국에 많이들 오나보다 생각했었는데 기별도 없이 갑작스럽게 찾아온 일본친구 Chakki와 Katsuya 대만에서 유학당시 만났던 일본친구들.. 난 이들과 일본어로는 대화가 불가능하고, 중국어로 대화를 한다. 저녁 먹으로 워커힐 호텔 명월관으로 예약을 해놓고 기다리고 있던 그들을 만나기 위해 간만에 이쁘게 차려입고 반갑게 그들을 만나기 위해 움직였다. 3년만에 만나는 그들이라 왠지 설레이기도하고 들뜬기분~^^ 한국에 왔는데 그래도 빈손으로 가는건 아니다 싶어 전통 수저세트를 하나 사들고 호텔로 고고씽~(수저세트는 깜빡하고 못찍었다) 명월관은 사진의 건물이 아닌 따로 별채로 한식당이 있었다. 역시나 주말이고, 참 .. 2008. 11. 2. 누대 한 계단 더 올라가야지~ 중국 산서(山西)성 용제(永濟)라는 곳에는 관작루(鸛雀樓)라는 정자가 있다. 예전의 것은 허물어져 그 자취가 없어졌으나 2002년 중국에서 다시 지었다. 그 이름만 전해져 왔던 것이라 옛 모양 그대로 살릴 수는 없었으리라. 오늘 문득 떠오르는 시(詩) 구절..欲窮千里目 更上一層樓 퇴근길에 생각나는지... 지금 당면해있는 일을 처리하기 급급하기 바쁜 나.. 왕지환 시인이 석양이 산으로 넘어가는 광경을 관작루에서 바라본 하늘 끝 광경을 본것처럼... 강물이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것은 누대에서 바라본 땅 끝 광경... 보아야 할 그 경치를 다 보고 누대 한 계단 올라가겠다는 그의 마음처럼 지금의 허우적 거림에서 벗어나 좀 더 먼 곳을 바라다 봐야겠다. 그 먼 곳을 바라다 보기 위해..잠시 휴식을 가지고 다시 힘.. 2008. 8. 6.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