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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51

대만도 `경제 살리기` 택했다 ‥ 국민당 총선 압승 대만도 `경제 살리기` 택했다 ‥ 국민당 총선 압승 3월 대선서 8년만에 정권교체 가능성 대만 야당인 국민당이 지난 12일 실시된 총선에서 입법원(의회) 의석 가운데 72%를 차지하는 압승을 거뒀다.이에 따라 오는 3월22일 총통을 뽑는 대선에서도 경제살리기와 변화를 화두로 내건 국민당의 마잉주 후보가 승리,2000년 이후 8년 만의 정권 교체를 이룰 가능성이 높아졌다.랴오다치 중산대 교수는 "국민당의 승리는 경제를 살려달라는 대만 유권자들의 요망이 담긴 것"이라며 "국민당에 대한 지지라기보다는 여당 민진당에 대한 질책의 성격이 강하다"고 말했다.대만 총선이 한국 대선의 재판이라는 일각의 분석도 그래서 나온다. ◆경제악화가 승부 갈랐다 대만 중앙선관위의 최종 집계 결과 국민당은 113석 중 81석을 얻었.. 2008. 1. 15.
대만, 총선 이후 총통선거 구도 급변 대만, 총선 이후 총통선거 구도 급변 1·12 대만 총선이 야당인 국민당의 압승으로 끝난 직후 대만 여야는 3·22 총통선거(대선) 체제로 전환하면서 일전 준비에 돌입했다. 그동안 ‘민생경제 회복’(국민당) 대 ‘탈중국 대만독립’(민진당)으로 전개돼온 선거 양상이 ‘민생경제 회복’(국민당) 대 ‘독재부활 견제’(민진당) 구도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총선 직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국민당 정·부총통 후보인 마잉주(馬英九)·샤오완창(蕭萬長)은 60%의 지지율로, 18%에 그친 여당인 민진당 정·부총통 후보 셰창팅(謝長廷)·쑤전창(蘇貞昌)을 압도적인 차이로 앞섰다. 지지율 격차는 지난달 28일 조사의 29%포인트에서 42%포인트로 벌어졌다. 민진당 참패 이후 천수이볜(陳水扁) 총통으로부터 당 주석(총재)직을 승.. 2008. 1. 15.
대만 총선, 변화의 새 출발점 천수이볜(陳水扁) 대만 총통은 대만의 완전한 중국 독립을 기치로 국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지만 결국 지난 12일 총선에서 완패했다. 이번 총선에서 대만 국민들은 마잉주(馬英九) 후보의 국민당에 표를 몰아주며 독립보다 ‘경제살리기’를 더욱 시급한 과제로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대만 총선결과는 미국과 중국에도 희소식이다. 천 총통의 독립에 관한 주장은 두 국가에 대만 해협을 둘러싼 관계국들 간의 긴장감을 증폭시키는 큰 위협이었다. 중국은 대만을 자국 영토로 간주해 대만이 공식적으로 독립하려고 시도할 경우 무력진압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미국은 법적으로 대만을 보호해야 하는 위치에 있어 중국과의 관계를 고려했을 때 매우 난감한 상황이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당의 승리로 마 후보가 오는 3월22일 대만 대.. 2008. 1. 15.
오색찬란한 등불축제 ‘대만은 밤이 좋아’ [트래블]오색찬란한 등불축제 ‘대만은 밤이 좋아’ 지금 지구를 돌고 있는 인공위성에서 세계 각국의 밤하늘을 고성능 카메라로 찍는다면 가장 밝고 화려한 곳이 아마도 타이완일 것이다. 수십만 개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등불이 타이완의 밤하늘을 수놓고 있기 때문이다. 타이난 안핑항에 걸려 있는 등불이 항구의 밤을 밝히고 있다. 빛과 어둠의 어울림, 등불축제가 타이완의 밤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 타이완도 음력 설을 쇠지만 등불축제가 열리는 2월이 가장 화려하고 풍성하다. 축제의 시작은 설날. 하지만 음력 1월 15일(2월12일) 정월대보름 원소절(元宵節)이 돼야 수많은 이벤트가 펼쳐져 2월말이나 3월초까지 거리가 오색찬란한 등불로 장식된다. 올해 등불축제의 주제는 ‘반호(槃瓠), 다시 하늘을 열다’. 반호는 중국 .. 2007.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