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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아름다운 덕유산 설경 지난번에 이어 아직 남은 덕유산 설경을 올려봅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날이 밝아오고 있었습니다. 대피소에는 등산객 어떤분은 코를 골기도 하고 여기까지 올라오는데 힘들었던지 끙~~앓는 신음소리.. 이렇게 아침이 밝아왔습니다. 눈내린 덕유산은 정말 와~~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됩니다. 첫날과 달리 향적봉 저멀리선 하늘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딱 맞게 환한 아침이 반갑기 그지 없습니다. 눈을 보고 좋아하는 강아치처럼 마냥 신나서 여기저기 사진찍기 바빴습니다. 멋지게 피어오른 설화와 아름다운 이 설경을 처음 맞이한 저는 어떻게 찍어야지 좀 더 나은 사진이 나올지..고민해봤지만 생각만큼 제대로 담진 못한것 같네요. 돌아와 아쉬움이 남는걸 보면.. 2009. 12. 17.
곶감하나만 주면 안잡아먹지 큰아버지댁에 가면 몇가닥 먹기 위해 말려놓은 곶감은 봤었으나 상품으로 판매하기 위해 대량으로 곶감을 만드는 건 이번에 처음으로 봤습니다. 그리고 감도 손으로 깎는게 아니라 기계로 돌려서 슝슝슝 금방 껍질을 까더군요. 국도를 달리다보면 예정에 없던 곳을 들리게 된다 그냥 문득 지나가다 목좀 축이고자 조그마한 마을을 들렀는데 좋은 볼거리까지..^^ 2009. 12. 16.
왕따나무 2009. 12. 16.
겨울에 만날수 있는 덕유산 설화와 상고대 지난 겨울 덕유산을 찾았을땐 시간이 없어 곤돌라를 타고 덕유산을 올랐으나 이번에는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오랜만에 산행을 했습니다. 품넓은 덕유의 설천봉과 향적봉(1614m)엔 그리운이의 바램처럼 바람꽃이 피어 있었습니다. 정상에서 북의 설천까지 장장 25km의 무주구천동계곡은 뛰어난 계곡미가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용추폭과 칠연폭이 있는 안성계곡을 비롯 월성계곡,삿갓골,토옥동계곡,송계. 산수리계곡등 청정 계곡이 즐비해 덕유산은 넉넉한 산의 대명사가 아닐까요? 겨울 레포츠의 상징인 무주리조트의 리프트와 함께 운행하는 곤돌라로 쉽게 정상을 갈수 있어 겨울철에는 그 어떤산들보다 인기가 높은산이기도 합니다. 해가 지기전에 덕유산 정상에 도착하고 사진을 좀 찍다가 대피소에서 하룻밤을 묵었습니다. 저 아래 보이는 곳.. 2009.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