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이어 아직 남은 덕유산 설경을 올려봅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날이 밝아오고 있었습니다.
대피소에는 등산객 어떤분은 코를 골기도 하고
여기까지 올라오는데 힘들었던지 끙~~앓는 신음소리..
이렇게 아침이 밝아왔습니다.
눈내린 덕유산은 정말 와~~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됩니다.
첫날과 달리 향적봉 저멀리선 하늘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딱 맞게 환한 아침이 반갑기 그지 없습니다.
눈을 보고 좋아하는 강아치처럼 마냥 신나서 여기저기 사진찍기 바빴습니다.
멋지게 피어오른 설화와 아름다운 이 설경을 처음 맞이한 저는
어떻게 찍어야지 좀 더 나은 사진이 나올지..고민해봤지만 생각만큼 제대로 담진 못한것 같네요.
돌아와 아쉬움이 남는걸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