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照片257

저물어가는 가을 오늘 오후 저녁이 다되어 갈 때쯤 역삼동을 잠시 들렀다. 업무를 마치고, 버스는 어디서 탈까 보니 반가운 노란버스 41번이 지나가는걸 보곤, 아~회사앞까지 가는 버스가 있구나 싶어서 버스정류장 향했다. 한국은행 뒷골목에 은행나무를 발견~ 은행잎은 어느새 노랗게 인도를 물들여놓고…. 은행 옆담에는 나뭇잎들이 소복히 쌓여있다. 오랜만에 몇 장을 찍고 후다닥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중… 도로 끝으로 쌓여있는 낙엽이 보였다. 잠시 10분도 안되는 틈을 이용해서 찍었는데 나름 답답한 마음이 뻥 뚫린 기분이라고 할까? 2008. 11. 14.
창경궁의 낙엽길 지난 주말 바람쐬러 나갔다가 종묘로 향했다. 종묘로 들어가서 창경궁으로 나오기~! 물론 입장료는 1000원이면 종묘와 창경궁을 한번에 볼 수 있다는 tip (물론 아시는분들도 많겠지만..^^) 여러 사진을 찍었지만, 아직 수정작업을 못해서 간단히 낙엽사진만 한장 달랑~ 다음에 시간날 때, 다시 올려봐야겠다~ 이젠 가을의 느낌을 블로그에 담아보고 싶다. 2008. 11. 5.
퇴근길에 지난주는 나름 여유가 있었는데^^ 이번주는 도통 사진 찍을 여유가 생기질 않는다. 언주로 동28길 난 매일 이길을 오가는데 언주로인건 알았지만 동28길인지는 처음알았다. 가령 택시를 타더라도 언주로 동28길로 가주세요라고 한다면 어떤 기사님이 딱 여길 내려다 줄까..차라리 관세청사거리 ABC 볼링장앞으로 가주세요 라고 이야길 한다면 금방 알겠지만... 우리나라 행정구역은 아직도 번지수로는 찾기 힘든구조인데 계속 자치단체에서는 도로행정구역 정비를 한다면서 몇년전부터 예산을 들여 저렇게 도로명을 짓고 하지만 언제쯤 정착될진..의문이다.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면서 옆에있는 오토바이가 눈에 확 들어온다. 쌀쌀해진 가을밤... 이 사거리도 그 날 따라 왜이리 슬퍼보이니.. 2008. 11. 5.
가을비가 그치고... [秋雨 ] 不知何意謝過去。路邊一朶無名花。 此時此雨總是了。來晩枯葉綻開霞。 [가을 비] 결국 저렇게 지고 마는가. 길가의 이름 없는 한 떨기 꽃. 이 시절 이 비도 그치고 나면, 어느 저녘 마른 잎은 노을되어 있으리. 2008.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