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台灣/新消息13

<대만 총선을 바라보는 중국의 양안관계 전망> (홍콩=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오는 8월 베이징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대만과의 양안관계 안정에 노심초사해온 중국이 대만 총선의 국민당 압승으로 1차 시험대를 통과했다. 중국 지도부가 올림픽 개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유일한 사안으로 양안관계의 긴장을 꼽아왔던 만큼 대중(對中) 협조 노선의 국민당이 총선에서 승리한 것에 대해 안도하고 있다. 중국은 이번 대만 총선 과정에서 평정을 유지하는 '무위(無爲) 전술'을 썼다. 과거 대만 선거를 앞두고 중국이 무력 시위를 벌인 것이 대만 유권자의 안보 표심을 자극, 역효과를 불러일으켰다는 자성에서 비롯된 것이다. 베이징 당국은 이번 국민당 대승으로 민진당을 위시한 대만독립 추진 세력에 재갈을 물리게 됐다고 여기고 있다. 다만 중국은 천수이볜(陳水扁) 대만 총통.. 2008. 1. 15.
대만 야당 압승… ‘양안의 봄’ 오나 대만 야당 압승… ‘양안의 봄’ 오나 국민당 113석중 81석 확보… 민진당 군소정당으로 허민기자 minski@munhwa.com 대만 총선에서 압승한 국민당이 그동안 극단적인 대만 독립노선을 내건 민진당의 정책에 반대해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추진해왔다는 점에서 앞으로 대륙과 대만, 양안(兩岸)의 관계는 급속도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총선에서 국민당은 총 113석 가운데 3분의 2가 넘는 81석을 차지하는 대승을 거뒀고, 민진당은 27석의 군소정당으로 전락했다. 민진당으로서는 3월로 닥친 총통선거(대선)가 발등의 불로 떨어졌다. 집권당 주석을 겸해온 천수이볜(陳水扁) 총통이 선거 참패 직후 주석직에서 사임하는 등 여권 내부가 요동치고 있지만, 한 번 돌아선 여론이 돌아올 기미는 별로 없어 보인다.. 2008. 1. 15.
대만, 총선 이후 총통선거 구도 급변 대만, 총선 이후 총통선거 구도 급변 1·12 대만 총선이 야당인 국민당의 압승으로 끝난 직후 대만 여야는 3·22 총통선거(대선) 체제로 전환하면서 일전 준비에 돌입했다. 그동안 ‘민생경제 회복’(국민당) 대 ‘탈중국 대만독립’(민진당)으로 전개돼온 선거 양상이 ‘민생경제 회복’(국민당) 대 ‘독재부활 견제’(민진당) 구도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총선 직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국민당 정·부총통 후보인 마잉주(馬英九)·샤오완창(蕭萬長)은 60%의 지지율로, 18%에 그친 여당인 민진당 정·부총통 후보 셰창팅(謝長廷)·쑤전창(蘇貞昌)을 압도적인 차이로 앞섰다. 지지율 격차는 지난달 28일 조사의 29%포인트에서 42%포인트로 벌어졌다. 민진당 참패 이후 천수이볜(陳水扁) 총통으로부터 당 주석(총재)직을 승.. 2008. 1. 15.
대만 총선, 변화의 새 출발점 천수이볜(陳水扁) 대만 총통은 대만의 완전한 중국 독립을 기치로 국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지만 결국 지난 12일 총선에서 완패했다. 이번 총선에서 대만 국민들은 마잉주(馬英九) 후보의 국민당에 표를 몰아주며 독립보다 ‘경제살리기’를 더욱 시급한 과제로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대만 총선결과는 미국과 중국에도 희소식이다. 천 총통의 독립에 관한 주장은 두 국가에 대만 해협을 둘러싼 관계국들 간의 긴장감을 증폭시키는 큰 위협이었다. 중국은 대만을 자국 영토로 간주해 대만이 공식적으로 독립하려고 시도할 경우 무력진압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미국은 법적으로 대만을 보호해야 하는 위치에 있어 중국과의 관계를 고려했을 때 매우 난감한 상황이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당의 승리로 마 후보가 오는 3월22일 대만 대.. 2008.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