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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國

상하이 샤오롱빠오의 원조 난시앙을 찾아서

by 시앙라이 2011. 6. 9.
상하이 샤오롱빠오의 고장 난시앙을 찾아서
최근에 우리나라에도 샤오롱빠오을 판매하는 음식점이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럼 상하이의 별미 샤오롱빠오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샤오롱바오(小籠包, 병음: Xiǎolóngbāo)의 기원은 청나라 동치 10년 1871년에 중국의 嘉定縣 南翔鎮(현 상하이시 지아딩구 난샹쩐 )의 음식점 「고의원」(古猗園)의 점주 황명현이 당시 유행하던 돼지고기를 넣은 만두를 개량해 「남상대육만두」(南翔大肉饅頭)를 팔기 시작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남상대육만두는 호평을 얻었기 때문에 주변의 만두가게들이 원조를 따라서 곧 모방해 팔게 되었습니다. 그 후 연구를 거듭해 도구를 크게 하고, 가죽을 얇게 해, 간단하게 흉내를 할 수 없게 기술적인 개량을 더해서 「고의원 난샹 샤오롱바오」를 판매해 금세 유명한 만두로 소문이 났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난샹 샤오롱바오」라고 불려 이것이 오늘 날의 「샤오롱바오」라고 하는 명칭이 되었습니다. 「고의원」점주 황명현의 제자인 오상승이 1900년에 개점한 노포 「장흥루」(長興樓)(후에 「남상만두점」으로 개명)에서 1920년 즈음 판매가 시작되었는데, 상하이에서 크게 인기를 얻어 현재는 상하이의 명물 딤섬이 되었다고 합니다.



가게 입구부터 예사롭질 않더니 식당 내부도 참 고풍스럽게 꾸며져 있습니다.


여기는 셀프서비스 입니다.
우선 계산대에서 메뉴를 고르고 계산하면 영수증을 줍니다. 그럼 그 영수증을 가지고 점원에게 주면 테이블로 갔다주네요.


난시앙 샤오롱빠오 1판과 게살 샤오롱빠오 그리고 위완탕(완자탕) 죽통에 들어있는 팥죽을 시켰지요.


모락모락 김나는 샤오롱빠오가 먹음직스럽게 제 눈 앞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한입에 들어갈 수 있도록 작은 만두이며, 샤오롱빠오 안에 가득 담긴 육즙은 젤라틴이 녹은 것으로 매우 뜨거워 자칫 입천장을 델 수 있습니다.
미초(米醋)를 살짝 찍은 후 숟가락에 올려놓고, 한쪽 옆을 살짝 베어 뭅니다.
찢어진 피 사이로 흘러나온 육즙을 마신 후 만두를 먹으면 제대로 즐기는 것. 얇은 피가 녹듯이 사라지면 소의 풍부하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난시앙 고의원 공원을 둘러보기전에 두둑하게 샤오롱빠오를 먹으니 배도 부르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그릇 접시며 젓가락은 셀프입니다. 음식만 테이블로 갔다주네요.



그리고 난시앙 라오지에를 가는 길에는 온통 샤오롱빠오 가게입니다.
길을 지나가다 발견한건 샤오롱빠오를 건조시켜 익혀 먹을 수 있게 포장해서 판다는거!
한국에 들고 갈 수 있으면 좋으련만 입국하다 또 문제가 될까봐 참았습니다.


샤오롱빠오의 고장 난시앙
난난과 시앙시앙 캐릭터가 귀엽네요.
상하이 여행을 하시는데 조금만 여유가 되신다면 난시앙으로 와보세요.
샤오롱빠오의 원조맛을 느껴보고 바로 옆에 있는 구의원 공원을 여유롭게 산책도 할 수 있습니다.


위치 : 上海市嘉定区沪宜公路218号 (지하철 南翔站에서 하차에서 7~8분 도보로 갈 수 있습니다.)
전화번호 중국
+86-21-5912-13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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