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동화속 궁전이 있는 석촌호수

매일같이 지나가는 석촌호수지만 카메라로 담아볼 때마다 매번 느낌이 틀립니다.
저녁을 먹고 잠시 산책 할겸 카메라를 들고 석촌호수를 찾았습니다.

주말까지는 벚꽃이 정말 만개하여 보기가 좋았는데
어느새 벚꽃은 다 지고, 잎들이 푸르게 자라고 있었습니다.

샤롯데 건물과 롯데호텔 건물을 조금 확대해서 찍어봤습니다.
지난번에 사진 찍을땐 캣츠를 하고 있었는데, 조금 오랫동안 드림걸스를 공연하고 있네요.

아름다운 동화속의 궁전이 연상되는 롯데월드 궁전입니다.
때론 이 아름다운 궁전을 퇴근길에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밤 11시가 되면 소등을 합니다) 집으로 향하는 길엔
한번씩 쳐다보고 지나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서호에서 동호를 가기전에 다시 한번 찍어 보았습니다.
광각으로 찍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석촌호수 서호를 다 담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여러번 찍어 파노라마로 만들어봤습니다.

확대해서 보세요

그리고 이제 동호로 옮겨 왔습니다.

석촌호수 서호는 조금 번화한 느낌에 반해, 동호는 다소 편안한 정말 호수의 느낌이 들곤 합니다.
특히 주말에는 롯데월드 기구소리로 시끄럽지만, 이곳 동호는 조용하고 특히 호수 길옆에 있는 여러 커피집이 있습니다.
그리고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도 있죠.

이 호수 바로 건너편에 제2롯데월드가 정말 생기면 이 고요함을 유지할 수 있을지 걱정스럽네요.
전 이쪽에서 계속 살고 싶은데....


지난 석촌호수 사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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