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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예약앱인 콰이띠다처(快的打车 Kuaidi taxi)가 알리바바 지불결제 시스템인 알리페이를 통해 중국 40개 도시로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밝혔다.
콰이띠다처는 항주(杭州)를 기반하여 화동지역, 즉 중국 남부지방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작년 2013년 4월 알리바바로부터 400만달러(42억)을 투자받은 기업이자 서비스이다. 또한 2013년 8월 알리페이(支付宝 Alipay) 지불결제 시스템과 연동되어 서비스를 운영해 왔으며, 알리페이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 이용자가 급증하는 중이다. 현재 중국에서 2,300만 사용자가 활용하고 있으며 일일 약 30만회의 실적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사용자는 콰이디다처 앱이 스마트폰에 설치만 되어 있으면 바로 결제가 가능하고, 설치되어 있지 않은 경우는 알리페이 지갑 앱을 통해 QR코드로도 결제가 가능하게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서비스 프로모션으로 서비스 이용자, 택시 운전자에게 각각 10위안(한화 1,800원)씩 1일 2회씩 지급하고 있기도 하다. 택시 이용자로서는 매우 편리한 서비스임에는 틀림없다.
외형적으로는 베이징(北京) 지방에서 강세를 보이는 ‘디디다처(嘀嘀打车 Didi Taxi)’에 콰이디다처가 도전장을 내민 상황이다. 하지만 그 내면을 살펴보면 결국은 또 한번 텐센트와 알리바바의 싸움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들의 승부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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