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먹거리탐방-저렴하게 먹을수 있는 군만두 鍋貼

정말 오랜만에 찾은 타이완 타이베이

짧은 출장 일정을 마치고 마지막날 비행기 타기전 먹고싶은 鍋貼(납작군만두-꾸오티에)를 못먹은게 이내 걸렸다.
(이태원에 쟈니덤플링에 반달군만두와 비슷)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꾸오티에 가게를 구글링 하다보니 忠孝復興 지하상가 안에 위치한걸 발견!!

대만에서 유명한 꾸오티에 체인점 브랜드인 八方雲集가 위치하고 있었다. 

일정 마지막 점심식사를 꾸오티에를 먹기로 하고 타이메이와 함께 20개 만두를 주문

만두 하나에 NTD 5 $면 한화로 약 190원이라고 보면 되니 정말 싼 가격이다. 국내에서 일반 분식점에서 냉동만두를 주더라도 8개 3000원정도 하니 말이다

원조꾸오티에, 카레꾸오티에, 부추꾸오티에 그리고 물만두를 주문했다 

그렇게 20개의 만두를 주문하고 나니 대만돈으로 100원(한화 3800원)
대만에서 유학할 당시에 50원이면 정말 한끼 뚝딱이었는데 가격이 크게 오르진 않은것 같다.

대만식 군만두 꾸오티에는 한쪽면은 평평하고 그 반대쪽은 조금 볼록 생겼다

그래서 만두를 구울때도 한쪽면만 굽게되고 반대쪽은 수증기로 부드러운 만두맛을 느낄수가 있다.

물론 이 식당 안에도 음료수가 있지만 먹고싶은 음료수가 있어 밖에서 테이크아웃!

仙草凍奶茶（Mesona Chinensis Benth for milk tea) 선초를 젤리로 만들어서 만든 젤리로 부드럽고 독특한 맛이 있다.
국내에도 최근 대만식 음료체인점이 많이 생겨나고 있어 방문해보면 가격에서 또 깜짝 놀라기도 하고 대부분은 타피오카 펄(珍珠)을 넣은 珍珠奶茶를 많이 먹는데 

허브젤리(Herbal Jelly-仙草)도 맛있으니 먹어보시면 좋을듯
다만 아쉬운게 있다면 대만에서는 1500원에 먹을수 있는 음료가 한국은 5200원이라는게 >_<

체인점이다보니 위생적으로 음식을 조리하는것 같다.
다들 마스크를 쓰고 깔끔하게 조리하고 있는 주방모습

주문한 꾸오티에가 드디어 나왔다. 노란색은 딱 봐도 카레맛 그리고 나머지는 일반 부추와 고기 군만두
이렇게 적고보니 또 먹고싶은데 한국에서는 이렇게 생긴 만두를 찾아볼 수가 없다

부암동에서도 유명한 천진포차, 이태원의 쟈니덤플링 반달군만두 등이 있긴하지만 생김새도 다르고 그 맛도 달라 아쉬움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