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연 폭포 주차장에서 발견한 감귤 찐빵 가게.
감귤이 들어간 찐빵은 어떤 맛일까하는 호기심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가게 앞에 각종 방송국에서 소개가 되었다고 붙어있는 걸 보니 꽤 유명한 집인가 봅니다.
이른 시간에 방문해서인지 주인 아저씨께서는 이제 막 빵 만들려고 준비하고 있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안타까워하고 있으니 아저씨께서 재고 몇 개 있을건데 하셔서 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거라 맛이라도 꼭 봐야 겠다는 일념하에 그거라도 맛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아저씨가 다행히 몇 개가 있다시면서 전자렌지에 데워 주셨습니다.
그리도 돈도 받지 않으시고 차에서 먹을때 뜨거우니 받치고 먹으라고 종이까지 받쳐서 주셨습니다.
겉반죽에는 감귤 껍질이 들어가 상큼한 감귤 향기와 함께 약간 오렌지빛이 도는 찐빵.
반을 갈라보니 단팥 사이로 감귤쨈이 주르르~~
단팥의 텁텁함을 감귤의 상큼함으로 커버를 해 줍니다.
막 아침을 먹고 들른 곳이었으나 너무 맛있어서 금새 하나씩 뚝딱.
조금 움직이다가 출출해서 나머지도 먹었는데 식어도 맛있는 감귤찐빵이었습니다.
주문해서 택배로 받아볼 수도 있다고 합니다.
다음에 한번 주문해서 이 상큼하고 맛있는 감귤찐빵을 지인들과 공유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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