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종사1 바람따라 구름따라 만날수 있는 참나리꽃 지난 주말 토요일 새벽에는 비가 내렸었지요. 하지만, 양평을 가는 사이 비가 그치고 날씨가 개이고 있었습니다. 구름사이로 빛내림도 볼 수 있었구요. 그러던 중, 세미원을 가기전에 운길산 수종사를 향했습니다. 사진은 이 사진 한장만 수정했고, 나머진 그냥 리사이징만 해서 올려봅니다. 길가나 개울가, 버려진 집터 같은 곳에 무리 지어 자란다. 돌보는 이 없어도 아무 데서나 잘 자라는, 생명력이 강하고 번식력도 왕성한 꽃입니다. 깊은 산속에서는 오히려 찾아보기 어렵다고 하니 마치 사람 잘 따르는 애완견처럼 우리와 오래토록 친숙한 꽃이라고 할 수 있죠 (참나리꽃에 맺혀있는 빗물이 꽃을 더 싱그럽게 하는듯^^) 여름에 피기 시작하여 참나리는 꽃망울이 막 부풀어 오르면 야무지게 입을 꼭 다물죠. 그러나 여섯갈래로 .. 2009. 7.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