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 설경2 함박눈이 내리는 석촌호수 야경 페이스북을 보고 있으니 눈이 내린다는 뉴스피드를 보고 창밖을 내다보니 정말 눈이 내리고 있더군요. 그래서 바람도 쐴겸 집 앞의 놀이터 석촌호수를 찾았습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 석촌호수를 쳐다보니 얼음이 얼어있었는데, 마침 눈이 내리니 얼음 덕분에 '아 눈이 내리는구나!' 사실이 더 선명하게 보입니다. 조금은 늦은 시각이라 그런지 호수 산책로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네요. 길가에 있는 가로등을 쳐다보니 눈이 많이 내리고 있는걸 더 선명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눈이 소복히 쌓여있겠죠? 내일 아침 일어나서 다시 호수가를 나가봐야겠네요. 2011. 12. 23. 하얗게 옷갈아 입은 석촌호수 설경 일기예보에서는 오늘 밤부터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눈이 내린다고 했었으나. 점심때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 잠깐 내리고 말겠지 싶었으나, 눈이 쉬질 않고 내렸네요 종각에 볼일 보고 집에 도착해서 또 카메라 들고 밖을 나섰습니다. 이미 추워서 석촌호수는 얼음이 얼어 있었는데.. 그 얼음위로 눈이 소복히 쌓였습니다. 다정하게 중년 부부는 손을 잡고 눈내리는것을 만끽하고자 호수를 찾았나봅니다. 참 보기 좋네요. 이미 마른 억새에도 눈이 쌓이다보니 안그래도 몸을 가누기 힘든데 .. 눈에 짓눌려 버거워합니다. 2009년 한 해가 지나가기전.. 서울을 하얗게 뒤덮어 버린 눈.. 남은 올해를 잘 마무리하고 새 마음, 새 뜻으로 경인년 새해를 시작하라는 뜻이겠지? 하고..저혼자 자의적으로 해석해버립니다. ㅡ.ㅡ;; 2009. 12.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