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4 추운날씨에도 아름답게 피어있는 벚꽃 오늘 아침은 정말 4월이라고 하기에는 추운 날씨 입니다. 드라이크리닝을 맡길까? 하다가도 아직 넣어둔 겨울옷을 다시 입고 나선 아침이기도 합니다. 지난 주말부터 서울에는 벚꽃이 이쁘게 개화하네요. 또 주위에서 볼 수 있는 벚꽃을 그냥 지나가기 아쉬워서 카메라를 들고 올림픽공원이랑 석촌호수를 한번 쭈욱 산책해봤습니다. 작년에 찍은 벚꽃들이 다시금 떠오르면서 좀 더 이쁘게 담아보고 싶어집니다. 석촌호수는 나무 심은지가 오래되질 않아 아름다운 벚꽃터널을 아직 만들진 못하고 있고 여의도에 윤중로나..남산...아 작년에 담아본 덕수궁...역시 오래된 세월은 속이질 못하나 봅니다. 쌀쌀한 봄날이지만 곧 누그러지겠죠. 오늘도 행복한 하루 시작하시길 2010. 4. 14. 문창살 틈새사이로 11월은 일때문에 시청에서 지낸 시간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정말 바쁘면 카메라 셔터 눌러야지 생각도 들지 않나봅니다. 시청 14층에서 내려다보면 덕수궁 전체가 다 바라다 보입니다. 이젠 잠시 여유를 찾고 덕수궁을 향했습니다. 문창살 틈새로... 밖으로 나갈수 없는 것들이 훨훨 나가고 싶어서 버려진 것들이 도무지 버려지기 싫어서 잊혀진 것들이 영영 잊혀지기 싫어서 그래서 세상의 모든 틈새는 적막하고 슬픈것인가 봅니다. 2009. 11. 24. 대한문 임시분향소의 모습 일요일 오후에 개인적으로 처리할 업무가 있어 마무리하고 오후 5시쯤 덕수궁 대한문 앞에 설치되어 있는 임시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버스를 타고 명동에서 내려 걸어 덕수궁을 향했는데, 정말 시청앞은 경찰인력으로 가득 차있었습니다. 그 넓은 시청광장은 기대마로 뒤덮혀 있고, 그 좁은 덕수궁 대한문 앞에는 조문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이쪽 분위기는 정말 침울하고 비통한 모습이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이제 국민장으로 치룬다는 소식과 함께 이와 관련 된 이야기로 여러 참석 시민들은 의견들을 내놓고, 현재 경찰들의 과잉대응의 불만들을 서로 토론하고 있었습니다. 너무 많은 분들이 몰려들어 두개의 분향소 이외에도 조문을 하기 위해 기다리는 길가 옆에 간이 분향소를 마련 절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급하게.. 2009. 5. 24. 덕수궁에 만개한 아름다운 벚꽃 정말 오늘 날씨는 무척이나 더운 초여름의 날씨라고 할까요? 광화문쪽에서 일이 있다보니 잠시 시청역에서 내려 덕수궁을 지나가다 시간이 있어 잠시 들렀습니다. 역시 낮에보는 벚꽃이 훨씬 이쁘네요. 덕수궁을 들어가자마자 벚꽃이 활짝 피어 있었습니다. 연인들도 있었고, 그리고 특히 대만관광객과 일본관광객들이 많았습니다. 오랜만에 대만사투리 台語도 들을 수 있었고 옆에서 사진도 대신 찍어주기도 했습니다. 나무 가지에도 벚꽃이 이쁘게 피어있네요. 출근길에 보아오던 석촌호수 벚꽃보다 더 이쁘던걸요. 나무가 좀 더 오래되어서 그런가봅니다. 덕수궁 석조전 앞에 피어있는 벚꽃은 가지가 아래로 축 늘어진게 나름 또 다른 느낌을 전해줍니다. 날씨가 더운 탓인지 벌써 반팔로 입고 다니시는 분들도 보였고.. 한낮에도 이렇게 사람.. 2009. 4.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