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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총선6

대만, 총선 이후 총통선거 구도 급변 대만, 총선 이후 총통선거 구도 급변 1·12 대만 총선이 야당인 국민당의 압승으로 끝난 직후 대만 여야는 3·22 총통선거(대선) 체제로 전환하면서 일전 준비에 돌입했다. 그동안 ‘민생경제 회복’(국민당) 대 ‘탈중국 대만독립’(민진당)으로 전개돼온 선거 양상이 ‘민생경제 회복’(국민당) 대 ‘독재부활 견제’(민진당) 구도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총선 직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국민당 정·부총통 후보인 마잉주(馬英九)·샤오완창(蕭萬長)은 60%의 지지율로, 18%에 그친 여당인 민진당 정·부총통 후보 셰창팅(謝長廷)·쑤전창(蘇貞昌)을 압도적인 차이로 앞섰다. 지지율 격차는 지난달 28일 조사의 29%포인트에서 42%포인트로 벌어졌다. 민진당 참패 이후 천수이볜(陳水扁) 총통으로부터 당 주석(총재)직을 승.. 2008. 1. 15.
대만 총선, 변화의 새 출발점 천수이볜(陳水扁) 대만 총통은 대만의 완전한 중국 독립을 기치로 국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지만 결국 지난 12일 총선에서 완패했다. 이번 총선에서 대만 국민들은 마잉주(馬英九) 후보의 국민당에 표를 몰아주며 독립보다 ‘경제살리기’를 더욱 시급한 과제로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대만 총선결과는 미국과 중국에도 희소식이다. 천 총통의 독립에 관한 주장은 두 국가에 대만 해협을 둘러싼 관계국들 간의 긴장감을 증폭시키는 큰 위협이었다. 중국은 대만을 자국 영토로 간주해 대만이 공식적으로 독립하려고 시도할 경우 무력진압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미국은 법적으로 대만을 보호해야 하는 위치에 있어 중국과의 관계를 고려했을 때 매우 난감한 상황이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당의 승리로 마 후보가 오는 3월22일 대만 대.. 2008.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