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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記

이젠 연꽃과 작별인사를 해야할 때

by 시앙라이 2009. 7. 29.
여름이 가기전에 다시 찾은 세미원~
벌써 올해만 5번째 들린 세미원/두물머리가 아닌가 싶네요.

세미원이 오전 9시에 개장을 하기 때문에 그전에 수종사에 잠시 발걸음 하고
이곳으로 왔습니다.


전날 저녁과 새벽에 내린 비때문이었을까요?
아니면 이미 연꽃이 많이 피어서 그런걸까요?
아마 복합적이겠지만..이제 연꽃이 많이 피어버렸습니다



아침에 출발할 때만 해도 비가 내렸는데...파란하늘을 하고 있습니다.
항상 부분적인 연꽃 사진만 담아보다, 오늘은 파란하늘과 함께 연꽃을 담아보니 괜찮네요.



비 온 뒤라 그런지 연잎에는 빗물이 고여있습니다.


조금 발육이 늦은 이 연꽃은 마치 사람 머리처럼 보입니다.


빨간 연꽃과 흰연꽃의 조화
흰 연꽃은 세미원에서 보기 힘든데 사진찍기 딱 좋게 둘이 친하게 붙어 있더군요.


해를 향해 고개를 비스듬히 하고 있는 연꽃~
시간이 지나자, 강렬한 햇살로 사진찍기가 힘들긴 했지만, 주말 아침부터 연꽃과 파란 하늘과 함께 하니
즐겁게 주말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저녁쯤에 한 번 또 방문할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