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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記

길에서 만난 환상적인 원추리꽃밭

by 시앙라이 2009. 6. 25.
요즘 길을 걷다보면 참 많은 꽃들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을 찍고도 이 꽃이 뭘까? 궁금했지만 우선 찍어보았습니다.

야생초이긴 하나 요즘은 관상용으로 길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원추리



원추리(Orange Daylily, Tawny Datlily, Fulvous Daylily)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은 Hemerocallis fulva (L.) L.
한국,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하며, 우리나라 전역의 산야에 자생한다.

'넘나물, 들원추리, 큰겹원추리, 겹첩넘나물, 홑왕원추리' 등의 이명이 있으나,
이명이 다른 종의 정명으로 사용된 경우가 많으므로 이명 사용은 삼가야 한다. 시름을 잊게 해준다는
중국의 고사가 있어 '훤초(萱草)' 또는 '망우초(忘憂草)' 라고도 부른다.

가는 뿌리는 사방으로 퍼지며 황갈색이고 끝에 가서 부풀어서 방추형의 육질 덩이뿌리가 생긴다.
잎은 칼처럼 생겼는데 길이 60~80cm, 폭 1.2~2.5cm로서 밑에서 2줄로 마주 나고
끝이 둥글게 뒤로 젖혀지며 흰빛이 도는 녹색이다.
꽃 이 피는 시기는 6~8월경이다. 꽃줄기는 높이 1m로서
끝에서 짧은 가지가 갈라지고 6~8개의 꽃이 총상으로 달린다. 
포는 줄모양의 바소꼴이고 길이 2~8cm로서 윗부분의 것은 가장자리가 막질이다.
작은꽃줄기는 길이 1~2cm로서 밑부분이 화축에 붙어 있으며

꽃은 주황색이고 길이 10~13cm이며 통부는 길이 1~2cm이다.

수술은 6개이고 통부 위 끝에 달리며 꽃잎보다 짧고 꽃밥은 줄모양으로 노란색이다.

꽃은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시들지만, 계속해서 꽃이 피게 된다.
열매는 삭과로서 10월이면 익는데, 삭과는 넓은타원형이고 3각으로 벌어지며 검은색의 종자를 만든다.
어린순은 옛부터 대표적인 봄나물 중의 하나였는데 이 때 붙여진 이름이  '넓나물', '넘나물' 이다.
꽃은 중국요리에 사용하기도 하며 마른 꽃은 술을 만들기도 하는데 자양강장 피로회복에 좋다.

주독을 푸는데는 잎, 줄기, 꽃, 뿌리 등을 다려서 먹는다.



환상적인 원추리 꽃밭 입니다.
그리고 보니 얼마전에 석촌호수에서도 찍은 꽃 역시 원추리인걸 이제서야 알았습니다.





원추리로 다양한 음식이 있는지도 오늘 처음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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