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칼리를 중국어로는 鹼[jian3]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알칼리성을 鹼性이라고 하고, 알칼리 전지는 鹼性電池가 됩니다.
이 鹼[소금기 감]자는 <설문해자>에도 실려있는 오래된 글자인데, 鹵[소금 로]에서 뜻을 얻고, 僉[다 첨]에서 소리를 얻는 글자가 되겠습니다. 알칼리성을 한자로 염기성(鹽基性)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왜 鹵를 의부로 삼았는지 금방 이해하게 됩니다.
그런데... 과거 공산당들은 이 한자가 획수가 많다고 폐지하고 碱을 정식 자체로 삼고, 硷을 참고용 자체로 처리했었습니다. (실은 둘 다 옛부터 쓰이던 약자체. 둘 다 의부를 石으로 바꾸고, 碱은 성부까지 咸으로 바꾼 것임)
그런데 제5판 <현대한어사전>에서부터 碱를 이체자로 처리해서 폐지해 버리고 硷으로 정식자체를 삼았다는 군요.
글쎄요... 결과적으로 이제 대만에서 쓰이는 정자체와 편방만 다르게 되었으니... 書同文으로 약간이나마 다가선 셈인가요? ^^;
추신 : 본래 한자에서는 소금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鹵로 대표하죠. 鹹[짤 함 / xian2], 鹽[소금 염 / yan2], 그리고 鹼[소금기 감]까지... 그런데 획수가 좀 많다는 이유로 각각 咸, 盐, 硷으로 간화되고 말았으니... 헐헐~ 鹵는 아예 자취를 감추고 말았군요.
그래서 알칼리성을 鹼性이라고 하고, 알칼리 전지는 鹼性電池가 됩니다.
이 鹼[소금기 감]자는 <설문해자>에도 실려있는 오래된 글자인데, 鹵[소금 로]에서 뜻을 얻고, 僉[다 첨]에서 소리를 얻는 글자가 되겠습니다. 알칼리성을 한자로 염기성(鹽基性)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왜 鹵를 의부로 삼았는지 금방 이해하게 됩니다.
그런데... 과거 공산당들은 이 한자가 획수가 많다고 폐지하고 碱을 정식 자체로 삼고, 硷을 참고용 자체로 처리했었습니다. (실은 둘 다 옛부터 쓰이던 약자체. 둘 다 의부를 石으로 바꾸고, 碱은 성부까지 咸으로 바꾼 것임)
그런데 제5판 <현대한어사전>에서부터 碱를 이체자로 처리해서 폐지해 버리고 硷으로 정식자체를 삼았다는 군요.
글쎄요... 결과적으로 이제 대만에서 쓰이는 정자체와 편방만 다르게 되었으니... 書同文으로 약간이나마 다가선 셈인가요? ^^;
추신 : 본래 한자에서는 소금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鹵로 대표하죠. 鹹[짤 함 / xian2], 鹽[소금 염 / yan2], 그리고 鹼[소금기 감]까지... 그런데 획수가 좀 많다는 이유로 각각 咸, 盐, 硷으로 간화되고 말았으니... 헐헐~ 鹵는 아예 자취를 감추고 말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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