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아직도 출퇴근 시간에는 쌀쌀하지만, 이제 남도에는 정말 봄이 왔나봅니다.
이미 춘분도 지난 시점이라 절기상 봄..봄이 맞습니다만 고향을 내려가서야 '아 정말 봄이구나 !' 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섬진강, 광양 일대에서는 매화축제, 산수유 축제가 시작되었다고 하나 아직은 꽃망울을 제대로 터트리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꽃보다 사람이 더 많다는 각종 축제지만 또 그만한 군락지가 없으니 찾을수 밖에 없나봅니다.
장인어른이 지난주에 다녀왔는데 실패...라고 하셔서, 창원 동읍 - 주남저수지 일대에서 계속 맴돌았네요.
꽃망울이 몽글몽글 맺혀 있고, 나무가지에는 매화가 활짝 피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꽃보다 맺혀 있는 꽃봉우리에 더 끌립니다.
걷다가 운전하다 잠시 멈춰서 찍은 여러 창원 매화
주말동안 미리 봄 기운을 가득 싣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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