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문학관1 들판에 서 있는 '서희와 길상나무' 아무런 계획없이 무작정 밖으로 나온 나들이 역시 국도로 이동하다보면, 고속도로에선 볼 수 없는 볼거리가 있어서 좋다. 하동 평사리마을은 토지의 무대가 된 곳이다. 우연히..이정표를 보고 발걸음이 닿은 이 곳..최참판댁 토지는 비극이면서, 축복이고 운명이면서 사랑이고, 삶에 대한 연민이면서 다른 세계와 교신하려는 간절함이 담긴 삶의 젖줄이다. 들판에 서 있는 '서희와 길상나무' 를 보라. 역사의 질곡을 빗겨가 내일을 이어가는 두 그루의 소나무, 삶을 넘어서는 사랑을 꿈꾸는 우리에게 소나무 두 그루는 믿으라 한다. 하동 평사리를 안고 흐르는 섬진강 젖줄이 있기에.. 2009. 8.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