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5 엉또폭포 무인까페-해질녘에 더 아름다운 오두막 제주도를 방문한 1일째 밤 늦게 비가 와서 엉또폭포를 방문했을 때, 혹시 폭포에 물이 있지 않을까? 내심 기대했으나 역시, 쉽게 볼 수 있는 폭포는 아닌가 봅니다.중산간도로에서 빠지면 엉또 폭포를 갈 수 있는데, 초입 입구에서 폭포까지는 차로 한참을 들어가야하더군요. 보일듯 말듯 숲 속에 숨어지내다 한바탕 비가 쏟아질 때 위용스러운 자태를 드러내 보이는 엉또폭포의 높이는 50m에 이릅니다. 주변의 기암절벽과 조화를 이뤄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는군요. 아쉽지만 폭포에 물은 볼 수 없었습니다그러던중 무인까페가 있다는 안내표지판이 눈 앞에 보입니다. 우선 폭포위에 정자 쉼터가 하나 있네요.이곳은 석가정이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해질녘에 더 아름다운 정자라는데, 정자에서 저 멀리 바다까지 보이고 풍경하나는 정말 기.. 2012. 4. 23. 제주 별미 간식 - 감귤찐빵 천지연 폭포 주차장에서 발견한 감귤 찐빵 가게. 감귤이 들어간 찐빵은 어떤 맛일까하는 호기심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가게 앞에 각종 방송국에서 소개가 되었다고 붙어있는 걸 보니 꽤 유명한 집인가 봅니다. 이른 시간에 방문해서인지 주인 아저씨께서는 이제 막 빵 만들려고 준비하고 있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안타까워하고 있으니 아저씨께서 재고 몇 개 있을건데 하셔서 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거라 맛이라도 꼭 봐야 겠다는 일념하에 그거라도 맛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아저씨가 다행히 몇 개가 있다시면서 전자렌지에 데워 주셨습니다. 그리도 돈도 받지 않으시고 차에서 먹을때 뜨거우니 받치고 먹으라고 종이까지 받쳐서 주셨습니다. 겉반죽에는 감귤 껍질이 들어가 상큼한 감귤 향기와 함께 약간 오렌지빛이 도는 찐빵. 반을 .. 2012. 4. 12. 유채꽃과 벚꽃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제주 한림공원 이제 남쪽에서는 봄의 향기가 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지난주 제주도에 바람쐬러 가서 찍은 여러 사진 몇장 간추려 봅니다.6일부터 시작해서 8일까지 진행된 제주 왕벚꽃축제, 하지만 제가 방문한 시점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라 최절정기는 아니였습니다. 저도 왕벚꽃 축제를 보기 위해 종합경기장 일대에서 한다길래 가봤지만 방문한 당시에는 꽃이 활짝 피진 않아 조금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이동하면서 몇장 담아봤고, 제주 한림공원을 방문하니 유채꽃과 벚꽃을 실컷 구경 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아래는 유채꽃 위에는 벚꽃이 활짝 피어있는 이 풍경은 쉽사리 볼 수 없겠죠?이렇게 꽃구경을 실컷하니 정말 이젠 완연한 봄이 왔구나 느낍니다. 그리고 아주 선명한 파란 하늘아래 피어있는 벚꽃 사진 한장으로 마무리 이제 다음주 서울에서.. 2012. 4. 10. 제주에서 우연히 찾은 건축학개론 세트장 계획없이 방문한 제주도. 쇠소깍을 거쳐 이동중에 위미2리 해안도로에서 발견한 집하나. 바로 영화 '건축학개론' 한가인의 부탁을 받고 엄태웅이 지어준 집, 세트장을 우연히 발견 제주도 앞바다에 자리잡은 한가인의 집 관련해서 어제 많은 기사들이 쏟아져 나왔다. 이곳 세트장은 현재 가건물 형태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이나, 다시 재건축해서 작업실이나 게스트 하우스 등과 같이 다양한 용도로 사용 할 예정이라고~ 영화에서 보여지던 소품과 장식은 모두 철거되고 지금은 세트장만 덩그라니 남아있다. 창문 너머 펼쳐지는 제주의 푸른 바다와 지붕 위에 만들어진 작은 정원, 자연 친화적인 설계와 디자인까지 누구나 한 번쯤 살고 싶게 만드는 곳이다. 제주도의 바람만 제대로 막아준다면 정말 살아볼만한 집이 아닐까? 영화 속 서연의.. 2012. 4. 6.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