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끄루또이님과 함께 찾은 이곳 잠실다방
위치는 잠실 홈플러스 바로 뒤쪽 스타파크 1층 상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끄루또이님 고등학교 친구분이 운영하고 있는 이곳 잠실다방
들어서는 가게 입구에서 피식 웃게 되더군요.
우리가 흔히들 별다방, 콩다방이라고 부르곤 하는데 다방이라는 이름이 정겹게 느껴집니다.
까페 내부는 사장님의 센스와 취향이 십분 반영되어 있습니다.
옆에 벽에 있는 그림액자를 미쳐 찍질 못했지만, 가게 전체 크기에 비해 주방의 크기가 넓은 편입니다.
커피를 정말 즐기기 위한 공간, 놀이터 라고 할까요?
까페 매장은 좌측에 1Kg짜리 로스팅 기계와 우측에 각기다른 색깔의 탁자와 의자 3개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카운터 쪽과 도로 창가쪽으로 바(bar)에서 볼 수 있는 1인용 입식의자가 세 개가 배치되어 있네요.
조용히 책을 읽거나 커피 한잔을 하면서 여유를 가지는 공간으로는 손색 없어보입니다.
저기 주방 뒷모습이 바로 여기 다방 주인장이십니다.
손님이 주문한 커피를 열심히 제조 중이네요.
다양한 커피들이 로스팅되어 밀폐용기에 담겨 진열되어 있습니다.
커피만 판매하는게 아니라 로스팅된 커피원두도 판매하고 있네요. 원두를 로스팅 할 수 있는 기계~
갑자기 예전 오피스 개발자 였던 바리스타 태호님 집에서 후라이팬으로 볶아서 사무실 가지고 와서
핸드드립 커피를 내려주시던 그 때가 문득 떠올랐습니다.
원두도 판매하고 계시지만 직접 관심있는분들은 로스팅해서 시음까지 할 수 있는 과정도 계획 중에 있다고 합니다.
전 집도 가까우니깐 한번 배워볼까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끄사마님 광장동 말고 잠실로 오시죠?
퇴근할때나 혹은 주말에 잠시 또 들려볼까 생각중입니다.
주전자 사이로 사진찍는 제 모습이 살짝 비춰지기도 하네요.
그 아래로는 콩을 액자 테두리가 되고 그 안에는 이쁘게 폴라로이드 사진들로 꾸며져 있습니다.
잠실다방의 메뉴판입니다.
품질 좋은 콩을 사용하고 로스팅까지 직접하는 잠실다방, 이날 커피두잔을 마셔봤지만 정말 괜찮았습니다.
향도 좋았고, 특히 커피가 식은뒤에도 각 커피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끄사마가 마신 첫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제가 마신 콜롬비아 핸드드립 커피
그리고 한참 담소를 나누고 나서 다시 마시게 된 아프리카 이디오피아산 예가체프
쓴맛과 신맛과 구수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던 커피
맛난 커피를 맛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거의 6시가 다되어 도착한 이곳 문닫을때까지 있었는데 좋은사람들과 함께하니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고 있었네요.
주변 잠실에 계신분은 이곳 잠실다방 한번 가보세요.
시앙라이가 추천하는 까페입니다.
홈플러스 장보고 잠시 한잔도 괜찮고 이근처가 직장이면 아침 출근길도 좋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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